외식기업들의 이러한 동향은 최근 수익다각화로 멀티숍 전략을 추구하고는 있지만 고객들은 결국 고유의 브랜드가치를 구매하기 위해 매장에 온다는 것을 느낀 것으로 풀이 된다.
최근 美 스타벅스는 지난달 26일(현지시간) 오후 5시 30분부터 9시까지 직원 교육을 위해 점포 7100여개를 임시 휴업했다.
사상초유의 이번 깜짝 휴업사태는 커피 질에 대한 중요성을 회장이 직접 강조하기 위해 실시한 것으로 나타났다.
스타벅스의 하워드 슐츠 회장은 휴점까지 택하며 진행한 교육에서 “고객이 바리스타를 통해 열정을 느끼게끔 하는 것이 스타벅스의 핵심가치”라고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저가커피를 내세운 맥도날드, 버거킹 등에 맞서 고급커피로 차별화를 시도하겠다는 경영방침을 표출한 것이다.
이러한 영향 덕에 최근 미국 스타벅스는 맥도날드에서 판매하는 커피보다 두 배에 달하는 2.5달러 제품을 출시, 전문화되고 프리미엄화된 브랜드를 다시금 강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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