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광고는 이날 학교 홈페이지에 띄운 '학교급식 문제 해결을 위한 노력과 개선방안'이라는 글을 통해 "기숙사 급식소와 학교 급식소의 설립 시점 및 운영 형태가 다르고 많은 인원이 한 곳에서 식사할 경우 식사 대기시간이 길어져 이원화로 운영할 수 밖에 없었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학교측은 많은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차별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개선 방안으로 우선 점심식사는 5월 1일부터 학교급식소에서 공동급식을 실시하되 급식비 보조 문제 및 협소한 급식장소 해결을 위해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기로 했다.
또 저녁식사는 당분간 현재의 방법을 유지하면서 기숙사 및 학교 급식소 모두 5월 1일부터 일반미를 사용키로 했으며, 장기적으로는 식당을 한 곳으로 일원화해 전면 공동급식을 실시하도록 급식소의 확장 및 개축 문제를 다각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학교측은 그러나 이 문제가 불거진 이후에도 학부모와 학생들 다수는 현재대로 급식소를 운영할 것과 학교급식의 질 향상에 더 신경을 써 줄 것을 바라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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