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푸드시스템, '계열사 운영 전문‘ 이미지 벗자
현대푸드시스템, '계열사 운영 전문‘ 이미지 벗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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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8.04.17 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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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업장 수주에 역량 집중..."'종합식생활문화기업' 입지 굳힐 것"
▶ 현대푸드시스템이 최근 오픈한 MBC드림센터 내 구내식당 모습. 배식코너 외에 '그린나래'라는 이름을 붙인 샐러드바를 운영하고 있어 특히 여성고객들로부터 인기를 얻고 있다.
현대푸드시스템(대표이사 홍성원)이 현대 계열사가 아닌 외부업장 수주에 역량을 집중시키고 있다.

실제로 오픈 초기인 2002년에는 신규점포 개발 실적 가운데 외부업장과 계열사의 비율이 매출기준으로 30:70 정도였으나, 지난해 분석결과 비율이 역전된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푸드시스템 개발 담당자는 “기존에는 자사가 현대그룹 계열사 위주의 점포 운영에 집중하는 경향이 있었으나, 앞으로는 일반 외부업장 수주를 지속적으로 추진함으로써 고정 이미지를 탈피하고 종합 식생활 문화기업으로서의 입지를 다져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현대푸드시스템이 운영 중인 일반 외부업장은 국세청을 비롯한 국민연금관리공단, 서울시 공무원 교육원, 강남구청, 한국시설안전기술공단 등의 관공서와 웅진씽크빅, 한국야쿠르트, 한국씨티은행, 텔코웨어, 국민은행 대전 콜센터 등이다.

올해도 외부업장 신규수주가 계속 발생, 지난 1월에는 KT제주, 3월 영동세브란스병원, 4월 MBC 드림센터 등을 연이어 오픈하면서 사업영역을 점차 넓혀가고 있다. 이 외에도 이미 계약이 성사된 업장의 오픈준비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근에 오픈한 MBC 드림센터에는 급식업장에 샌드위치 전문브랜드를 입점시킴으로써 위탁급식업계에 새로운 콘셉트를 선보이는 등 급식의 전체적인 수준을 높이는데도 한 몫을 하고 있다는 평을 얻고 있다.

지난해 ‘정성담은 味소’ 슬로건을 선포하고 정성경영에 주력할 뜻을 밝힌 현대푸드시스템은 고객만족도를 최대한 높인다는 취지 하에 업장별 고객 특성을 고려한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텔코웨어를 운영하는 이진향 영양사는 “텔코웨어는 IT계열의 회사이기 때문에 특히 야근이 잦은 것을 감안해 아침식사로 부담스러운 밥보다 토스트, 스크램블, 시리얼 등을 제공하고 있고, 야채와 과일의 섭취량을 늘리기 위해 샐러드바도 매일 운영한다”면서 “정성을 들이고 노력하는 만큼 고객만족도도 비례한다”고 말했다.

현대푸드시스템은 기관별 특성화 운영에 힘쓴 결과 강남구청의 경우 지난 2003년 이후 높은 고객 만족도를 보이며 5년 연속 장기계약을 이어가고 있다.

박지연 기자 pj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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