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에 따르면 올해 보육시설 및 유치원 10개소와 초.중.고 27개 학교 등 모두 37개소에 무농약쌀 7만500㎏, 유기농쌀 3500㎏ 등 친환경쌀 7만4000㎏를 2억1600만원에 구입해 4300여 모든 학생의 먹거리로 제공, 학생 및 학부모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에 앞서 군은 작년 도내 자치단체 가운데 처음으로 친환경농산물 인증기관인 흙살림과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에서 인증한 무농약쌀을 관내 보육시설과 유치원, 초.중.고교 등에서 구입할 때 정부미와의 차액분 보전비용 1억4700만원을 지원, 학교급식의 질을 한 단계 높였다.
또 관내에서 생산되는 친환경쌀의 안정된 수급을 통한 지역농산물 소비촉진으로 농가소득 증대와 농촌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군과 군의회는 2006년 5월 관내에서 생산되는 친환경 우수농산물 지원을 통한 성장기 학생들의 건전한 심신 발달 도모와 지역농산물의 소비촉진을 위해 괴산군 학교급식 지원 조례를 제정했다.
군 관계자는 "학교급식의 질 개선과 성장기 학생들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올해 하반기에도 친환경잡곡을 추가 지원하는 등 점차 학교급식을 친환경농산물로 대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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