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저트카페, 네 마음껏 즐겨라!
디저트카페, 네 마음껏 즐겨라!
  • 관리자
  • 승인 2009.03.13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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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이 소통하는 주식회사 캔모아
출근을 하면 정해진 자리가 없고 자기가 앉고 싶은 자리에 앉고, 카페처럼 꾸며진 사무실에서는 가요가 흘러나온다.

아침에 출근해서 ‘어머님의 은혜’를, 퇴근할 때 ‘어머님의 마음’을 전직원이 합창을 한다.

월급 외에 부모님들을 위한 용돈을 부모님 통장에 따로 넣어주고, 연2회 효도관광을 시켜주고, 집이 없는 직원에게는 주택을 마련해준다.

직원이 잘못을 해서 회사에 피해를 입혔을 경우 징계가 아니라 ‘원산폭격’이나 ‘빳다’와 같은 군대에서나 통하는 ‘얼차려’를 준다.

철저한 서비스 정신을 배우게 하기 위해 룸살롱에서 석 달이나 웨이터 체험을 하게 한다.

이런 회사가 있다면 믿겠는가. 믿기지 않지만 엄연히 존재한다.

바로 (주)캔모아(대표 김중회)다.

자유분방함 속에서 창의력을 발휘하게 하기 위함이고, 효(孝)를 기본으로 가정이 편안해야 회사 일도 잘 할 수 있다는 가화만사성(家和萬事成)의 기업이념이 만들어낸 결과다.

프랜차이즈의 시초는 ‘주막’이라고 말하는 캔모아는 과거 주막이 사람과 사람의 정이 통하는, 감동을 주고받는 장소로 사랑받았던 것처럼 회사를 정이 소통하는 기업으로 만들어 가고 있다.

독특한 기업문화로 한국 프랜차이즈 산업을 선도하는 캔모아를 찾았다.


자유분방함 속의 독특한 기업문화.

캔모아 사무실을 처음 방문하는 사람들의 대부분은 “여기 카페에요? 사무실이에요?”라고 묻는다고 한다.

여느 사무실과 인테리어와 분위기가 다르기 때문이다. 직사각형의 책상은 찾아 볼 수 없고 둥근 테이블과 소파가 눈에 띈다.

직원들은 출근하는 순서대로 그날 기분에 따라 앉고 싶은 좌석에 앉아 일을 시작한다.

마치 정말 카페에 들어가 앉고 싶은 자리를 골라 앉는 것처럼 말이다.

게다가 가요가 흘러나오는 사무실은 마치 일을 하러 오는 곳이 아닌 휴식을 취하러 오는 듯한 자유분방함 속의 독특함을 느낄 수 있다.

캔모아 기업문화의 독특함은 여기에서 끝이 아니다.

연말이 되면 전직원에게 시상을 하는데 현장에 열심히 뛰어다닌 직원에게는 ‘곰발바닥에 땀’상을, 사무실의 분위기 메이커인 사람에게는 ‘어릿광대’상 등 이름도 재미난 상을 준다.

이는 각 직원들의 노력은 격려해주고 강점은 북돋아준다는 것이다.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하듯 캔모아 직원들에게는 활기를 부여해준다.


“나실 제 괴로움 다 잊으시고/기르실 제 밤낮으로 애쓰는 마음
진자리 마른자리 갈아 뉘시며/손발이 다 닳도록 고생하시네”

아침의 캔모아 사무실에는 ‘어머님 은혜’를 합창하는 전 직원들의 노랫소리가 울려 퍼진다.

이뿐만이 아니다. 퇴근 시간에는 ‘어머님 마음’을 부르는 것으로 일의 종료를 알린다.

이렇듯 ‘효’를 바탕으로 하는 기업이 바로 캔모아다.

게다가 매달 직원들의 급여 10%와 회사 지원액을 합해 부모님의 용돈까지 책임지고 있다.

그래서 회사를 그만둔다고 하면 오히려 부모님이 두손 두발 들고 막는다는 비하인드 스토리도 있다.

이외에도 직원들의 부모님을 대상으로 연 2회 국내외로 효도관광을 진행하고 있으며 명절, 기념일 등에는 선물과 꽃바구니를 부모님 댁으로 보내는 등의 노력으로 직원들과 회사와의 거리를 좁히고 있다.

캔모아의 직원들을 배려하는 사원복지제도는 애사심을 키우는 촉매제로 작용하고 있다.


금연,리필,인테리어,디저트카페 문화의 선도자

캔모아는 10년간의 노하우와 피나는 노력으로 외식업계 특히 카페문화에 기여한 바가 크다.

첫째 매장내에서의 ‘금연문화’다.

처음 매장을 운영할 때부터 금연활동을 펼친 캔모아로 인해 타브랜드의 생과일 전문점에서도 흡연 매장을 찾아 볼 수가 없다.

이를 통해 자연스럽게 생과일 전문점의 주고객층인 청소년들에게 금연문화를 전파하는데 선도했다.

둘째는 ‘리필문화’다.

캔모아의 토스트리필은 작은 것에서부터 소비자 권익을 보장해주겠다는 캔모아의 정신을 엿볼 수가 있는 일이다.

이를 통해 소비자 욕구를 충족시키고 카페에 리필문화를 확산시켰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셋째는 동화속 주인공이 된 듯한 공주풍 ‘인테리어’다.

매장 안에 그네 의자를 설치하고 원색 계열의 인테리어와 아기자기한 소품들로 구석구석을 꾸민 것은 10~20대의 여성들뿐만 아니라 동종업계 종사자에게 센세이션을 일으켰다.

마지막으로 디저트 카페의 시초란 점이다.

10여년전만 해도 길거리에서 쉽게 찾아볼 수 없었던 디저트 매장을 오늘날 다양한 종류의 디저트를 판매하는 시장으로 만든 장본인이 캔모아다.


본사와 가맹점주의 단결심은 1등.

캔모아의 지원 시스템은 창업, 조리 및 메뉴개발, 교육, 사후 매장관리, 고객만족 관리 등 전 단계에 걸쳐 구축돼 있다.

직원과 PT(part timer)를 대상으로 한 체계적인 OJT(On the Job Training)를 통해 전반적인 매장 운영과 고객 접객 등 매장에서 일어날 수 있는 일들에 대처할 수 있도록 한다.

또한 쿡리스 시스템을 도입, 각 매장에 반조리제품, 완제품을 공급해 주방에서의 인건비 부담을 줄이고 일정 교육 이후엔 누구나 조리가 가능하게 한다.

이외에도 본사 가맹관리팀의 월 1회 정기매장방문, 연 1회 대점주회의 진행 등의 노력을 통한 ‘폐점률 최소화’와 ‘송사 0건’이라는 놀라운 결과는 본사와 가맹점주가 하나로 단결되는 힘을 낳았다.

캔모아의 특징 중 하나는 슈퍼바이저의 역할에 대해 재해석한 점이다.

슈퍼바이저의 주된 임무는 가맹점과 본사와의 가교적 역할이 아닌 가맹점 매출을 상승시켜주는 역할이라는 것이다.

그래서 캔모아에서는 일반사원부터 상무까지 가맹점이 필요로 하면 전단 작업, 현장 근무까지 마다하지 않는다고 한다.

즉 책상 앞에 앉아 탁상공론이나 펼치고 있지 않고 행동으로 옮긴다는 것이다.

이를 통해 가맹점주에게 ‘수퍼바이저는 언제 어디서나 도움을 줄 수 있는 존재’라는 신뢰를 쌓게 했다.


해외에서의 ‘러브콜’

캔모아의 해외 진출은 컨설팅이나 기타 업체를 통해 이룬 것이 아니라 오로지 독자적으로 이뤘다는데 의미가 있다.

이를 위해 해외시장팀을 구성, 국제법령에 관련된 책을 가득히 쌓아두고 고시생같이 공부를 했다고 한다.

이후 현장 시장조사를 거쳐 2005년 중국 상해점을 시작으로 해외진출의 스타트 선을 끊었다.

2007년 필리핀 마카티점, 2008년 중국 청도점, 필리핀 수빅점 가맹계약체결, 미국 LA에 가맹계약체결 등 적극적인 활동을 하고 있다.

올해는 중국 ‘베이징화련백화점’ 등 동북 9개점 입점을 MOU체결이 예정돼있어 중국시장에 대한 전략적 진출이 기대된다.

이외에도 캔모아는 싱가포르에서 해외 판권을 제안 받았을 정도로 인기다.


캔모아는 1999년 국내 최초 생과일 전문점이란 콘셉트로 혜성같이 나타나 생과일을 응용한 70여가지의 메뉴와 자연친화적인 인테리어로 웰빙 문화에 앞장서고 있다.
현재 국내외 가맹점 410여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2700억이라는 매출을 올리고 있는 잠재성장력을 갖춘 기업이다.


<캔모아 강석준 상무님 미니인터뷰>

▲ 웰빙콘셉트의 생과일프랜차이즈 사업을 하게 된 배경은?

캔모아는 1999년 생과일전문점이란 콘셉트로 사업을 시작하게 됐다.

그러나 처음 론칭할 때부터 웰빙을 콘셉트로 시작한 것은 아니었다.

우리는 누구나 거부감 없이 먹을 수 있고, 손쉽게 주변 어디서나 먹을 수 있는 대중적인 성격을 겸비하면서 안전성 문제요소가 적은 아이템인 과일을 찾았다.

그 이후에 웰빙 분위기가 일어나면서 트렌드에 맞게 캔모아를 웰빙 콘셉트로 리뉴얼했다.

▲ 캔모아에서 운영하고 있는 ‘캔모아’와 제 2브랜드 ‘파티’의 특징은?

국내 최초의 과일전문점인 캔모아는 ‘토스트리필’을, 파티는 ‘프리바’를 특징으로 꼽을 수가 있다.

캔모아는 음료를 주문하면 토스트를 무제한 리필해주는 서비스를 통해 생과일 전문점 외에도 토스트리필을 소비자에게 각인시켰다.

카페&뷔페 콘셉트인 파티는 샐러드바를 주문하면 음료를 제공하는 일반 패밀리레스토랑의 시스템을 역발상했다.

파티에서는 일반 카페와 비슷한 가격대인 음료를 주문할 시 식사메뉴(스파게티, 볶음밥), 20여종의 디저트, 베이커리 등 프리바에 준비된 음식을 무료로 먹을 수 있다.

또한 타깃에 있어서 특정 대상이 아닌 모든 연령층을 폭넓게 선정했다.

우후죽순 늘어나는 유사브랜드와 유동인구가 많은 서울 지역의 특성상 잦은 노출로 식상해질 수 있는 이미지를 우려해 지방부터 매장을 확대해가며 지방 이후 서울을 공략하고 나섰다는 특징이 있다.

▲ 앞으로의 계획은?

우선 오는 4월 2일에 전 층이 캔모아 사무실인 사옥을 처음으로 갖게 된다.

마치 전세만 살던 사람이 내 집을 산 것과 같이 설렌다.

올해 캔모아는 내실다지기와 파티 가맹점 80호점 목표 등 프랜차이즈전문기업으로서 대내외 활동에 집중할 계획이다.

또한 해외시장에 맞게 현지화를 통해서 캔모아를 세계적으로 알려 글로벌 프랜차이즈기업으로 가기 위한 초석을 다지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또한 산업체 부설학교나 야간학교 같이 어려운 학교를 찾아가 무료로 파티를 열어주고 즐거운 시간을 함께 보내며 응원해주는 기회도 늘릴 예정이다.

앞으로 캔모아는 고객들에게 받는 사랑만큼 사회환원에도 앞장서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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