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빙열풍 타고 두부전문점 각광
웰빙열풍 타고 두부전문점 각광
  • 관리자
  • 승인 2005.10.11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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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북창동순두부, 소공동뚝배기 선전
매장별 균일한 맛 관건
웰빙열풍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두부요리 전문점이 프랜차이즈 시장에 틈새시장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현재 두부요리를 전문으로 프랜차이즈 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곳은 지난 2001년 런칭된 LA북창동순두부, 42년 전통의 소공동뚝배기, (주)푸른마을의 두부마을, 순두부마을 정도며 이들 업체들은 국내뿐만 아니라 중국, 일본 등 해외에서도 각광을 받으며 선전하고 있다.

특히 두부요리는 남녀노소가 친숙하게 즐길 수 있는 단일메뉴로 최근 업체들은 두부에 굴, 카레, 참치 등 다양한 재료를 접목시키며 기존 두부요리의 한계를 넘어서고 있다.
그러나 두부요리 전문점은 직장인 점심고객을 주 타깃으로 오피스가를 중심으로 입점, 저녁 매출비중이 낮은 편이며 브랜드별 확연한 메뉴 차별화 및 경쟁력이 돋보이지 않는 만큼 메뉴 다양화와 브랜드 컨셉 정립이 요구되고 있다.

현재 LA북창동순두부의 40여개 직, 가맹점을 운영하고 있는 (주)BSD F&F는 해수두부와 돌솥 밥을 차별화로 내세우고 있다.
강원도 양양에 자체 두부공장을 운영하고 있는 BSD는 두부를 만들 때 들어가는 간수를 소금에서 추출하지 않고 심해 300m의 각종 미네랄과 영양소가 들어있는 천연바닷물을 이용, 일반 두부보다 연하고 담백한 맛이 특징이다. BSD는 해수두부, 순두부를 각 매장에 일일 배송해 주고 있다. 또 메뉴 주문 시 돌솥에 밤, 대추 등을 넣은 영양돌솥밥을 제공해 인기를 얻고 있다.

주 메뉴는 해장순두부(굴, 콩나물), 해물순두부(굴, 새우, 조개), 카레순두부(카레, 감자, 쇠고기) 등이며(6천원) 세트메뉴로 LA갈비순두부정식, 자연송이순두부정식, 해물순두부전골, 두부전골, 두부낙지볶음 등의 요리, 안주메뉴(1만~2만2천원)도 판매하고 있다.
BSD는 매장의 맛과 영양, 서비스 상태를 등급을 매겨 관리, 교육하는 ABC제도를 지난달부터 도입해 시행하는 등 가맹점 관리에 주력하고 있으며 저녁매출을 높이기 위해 두부를 접목시킨 다양한 메뉴를 개발 중이다.

이밖에 BSD는 태국(11월 오픈 예정), 중국(북경 3개점), 일본(나고야 3개점) 등에 기술전수 형태로 진출해 있으며 지난해 7월에는 김치찌개 전문점인 북창동오모가리를 런칭, 논현동에 모델숍으로 운영하고 있다.

현재 40여개 가맹점을 운영하고 있는 소공동뚝배기는 생계형 창업자들을 타깃으로 기술전수 형태로 매장을 개설해 주고 있으며 주방장 없이 조리가 가능하도록 두 달간 예비 창업자가 체험 운영을 실시, 사업 성공 확률을 높이고 있다.

주 메뉴는 순두부찌개(불고기, 김치, 알밥, 비지뚝배기 등 각 5천원), 전류(김치전, 모듬전 등 1만원~2만원), 전골류, 직화정식(제육, 낙지, 오징어) 등이며 순두부는 돼지고기와 고춧가루, 마늘로 만든 전통 양념장의 얼큰하고 매콤한 맛이 특징이다.
이 업체는 그간 서울, 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영업에서 벗어나 최근에는 지방 쪽으로도 눈을 돌리고 있다.

두부마을 100여개점과 순두부마을 40여개 가맹점을 운영하고 있는 (주)푸른마을은 자체 두부제조기계를 개발, 매장별로 두부를 생산, 판매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며 두부마을은 대형규모로 가족고객을, 순두부마을은 오피스 상권을 중심으로 직장인을 타깃으로 영업 중이다.

토속적인 분위기의 두부마을은 두부버섯전골, 두부보쌈, 초가두부 정식 등 두부와 접목시킨 메뉴를 선보이며 순두부마을은 불고기, 카레, 떡만두, 해물 등 간편한 메뉴가 주를 이룬다.

한편 업계 전문가들은 “두부요리의 경우 특별한 노하우가 필요치 않고 유행을 타지 않아 향후 지속적인 성장 가능성이 있다”며 “두부요리 전문 프랜차이즈는 매장 별 균일한 맛과 메뉴를 제공하는 것이 관건”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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