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청, 휴대폰 통한 식중독 예보 실시
식품의약품안전청이 전국의 급식소, 음식점 등 식품취급종사자를 대상으로 식중독 지수 알림서비스를 실시한다. 식약청의 식중독 지수 알림서비스는 식중독이 많이 발생하는 4~10월 사이에 그날의 식중독 지수를 식품취급종사자들에게 휴대폰 문자메세지로 알려주는 서비스이다.
식약청은 원활한 서비스를 위해 각 기관 마다 담당업소를 따로 정했다.
각 지방식약청은 식재료 공급업소에게, 시·도는 집단급식소, 100평 이상 대형음식점, 도시락제조업소 등에, 한국음식업중앙회는 100평 이하 일반음식점에 각각 문자 서비스를 제공한다.
식중독 지수는 식중독 예방을 위해 개발된 정략적이고 수치적인 개념으로 그날의 온도에 따른 미생물에 의한 식중독 위험도를 나타낸 것이다. 예를 들어 지수가 86이상일 때는 식중독 발생 위험 주의보가 내려지고 조리즉시 섭취해야하고, 지수가 50~85 사이일 때는 경고 주의부가 내려지고 조리한 음식은 4시간 이내에 섭취해야 한다.
개인이 식중독 지수를 확인하려면 기상청 홈페이지 ‘산업기상정보’란이나 식약청 홈페이지 ‘식중독정보’란을 보면 된다.
식약청 식품관리과 최석영 과장은 “식중독 발생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시키기 위한 조취이며 이미 지난해 일부 지역에서 시행한 결과 식중독 저감화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이승현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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