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외식업체 고민, 속 시원히 해결해 드립니다!
식품·외식업체 고민, 속 시원히 해결해 드립니다!
  • 김상우
  • 승인 2012.08.20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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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부터 Z까지 다양한 방면에서 지원 … 경쟁력 강화에 큰 도움
▶ 좌측부터 오세원 K-Food 기업지원팀 차장, 이승욱 사원, 김영범 차장, 김원규 컨설팅팀 차장, 홍주식 농수산식품기업지원센터장, 컨설팅 도우미 정혜영, 김주영, 최창호 컨설팅팀 과장, 김용범 대리. 〈사진= 이종호 기자 ezho@〉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K-Food 지원센터 컨설팅팀

세계 식품산업 시장규모는 4조9천억달러다. 이는 3조5천억달러의 IT시장과 1조6천억달러의 자동차시장보다 훨씬 큰 규모이며 전문가들은 2020년에 6조달러로 더욱 커질 것이라 전망한다. 국내 식품·외식산업도 2000년대 들어와 매년 10% 내외의 고속 성장을 거듭하면서 현재 131조 규모에 식품제조업 61조원, 외식업 70조원의 시장이 형성되고 있다. 정부도 빠르게 변화하는 대내외적인 여건을 감지한 가운데 글로벌 식품·외식산업 육성을 목표로 2017년까지 국내시장을 245조원까지 성장시킨다는 야심찬 계획을 잡아놓았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재수, 이하 aT) 산하의 농수산식품기업지원센터(이하 K-Food 지원센터) 컨설팅팀은 이러한 정부의 취지를 십분 발휘하고자 설립된 팀으로 식품·외식산업 성장 동력을 마련하기 위해 하루하루 분주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식품·외식업체 고민 타파
K-Food 지원센터는 크게 기업지원팀, 컨설팅팀, 식품수출정보팀, 수출정보서비스개편 TF팀으로 이뤄져 있다. 주요 업무는 식품기업 종합콜센터 운영, 식품업체 DB 및 식품포탈사이트, 식품·외식업체 및 수출업체 컨설팅, 수출시장 및 식품산업 정보 조사·분석 등 식품·외식기업의 사업을 다양한 방면에서 다각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이중 컨설팅팀은 명칭 그대로 창업과 전문상담, 기업진단, 심층컨설팅, 맞춤형지원, 정보제공 등 식품·외식기업이 필요로 하는 갖가지 사항들을 일사천리로 지원해주고 있다.

aT는 K-Food 지원센터가 발족되기 이전부터 식품·외식업체 전문컨설팅을 계속 담당했으나 업무의 효율성과 전문성 강화 측면에서 올 1월부터 별도로 지원센터를 발족했다. 정식명칭을 쓴지 이제 8개월 남짓밖에 되지 않았지만 그동안 센터를 거쳐 간 업체들이 괄목할만한 성과를 내면서 벌써부터 알 만한 사람은 다 안다는 뒷이야기까지 들린다.

홍주식 K-Food 지원센터장은 “규모가 큰 업체들은 연구개발, 마케팅, 품질관리, 인사 재무 등 전담조직을 구성해 경영성과를 높이고 있으나 중소업체는 경영자와 소수 인력이 많은 역할을 수행하기 때문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러한 중소업체들이 K-Food 지원센터를 이용하면 창업은 물론이고 메뉴개발, 고객서비스 향상, 해외진출지원 등 현장의 어려움을 덜어내는 동시에 경쟁력 강화에도 큰 도움이 된다”고 센터 설립의 목적을 설명했다.

●고민해결을 위한 전문가들의 집합체
K-Food 지원센터 컨설팅팀은 홍주식 농수산식품기업지원센터장을 중심으로 팀을 총괄하는 하상묵 팀장과 △해외한식당전문컨설팅 파트에 김원규 차장 △농공상융합형 중소기업컨설팅·국내외 유기가공식품인증컨설팅 파트에 최창호 과장 △전통주컨설팅 파트에 정규영 과장 △심층컨설팅 파트에 김용범 대리 △현장코칭 파트 이동호 대리로 구성돼 있다.

이들은 관련 분야에 10여년 이상 근무하며 경력을 쌓은 전문가들로 산업에 대한 해박한 지식으로 다양한 각도에서 기업들을 지원해 주고 있다. 이 외에도 업체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서 이전 250명이던 전문가 풀을 올해부터 321명으로 확대해 전문성을 더하고 있다.

특히 경영·기술·수출 등 각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K-Food 기업지원단 컨설팅팀은 식품·외식기업을 직접 찾아가는 현장 중심형 컨설팅 방식을 지향해 분야별 문제점을 파악한 뒤 해결을 위한 현장맞춤형 상담서비스를 실시, 업체들에게 호평을 얻고 있다.

이들의 고품격 서비스에 만족한 업체들은 다른 업체들에게 귀띔해주는 연쇄효과를 불러왔고 이에 힘입어 금년 6월까지 전년 동기대비 4배의 상담 실적 성과를 거뒀다.

또한 업체별 맞춤형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컨설팅사 풀을 기존 30개에서 45개로 확대 운영한 것과, FTA 원산지 인증 관련 정보제공과 순회교육 실시, e-마케팅 지원대상업체를 지난해 81개에서 올해 101개 업체로 확장, QR코드를 탑재한 스마트 카탈로그 제작, 바이어의 상품평가의견 제공 등 업계 최신 동향을 잘 버무린 각종 서비스들은 업체들의 가려움을 일순간에 해소하고도 남을만한 훌륭한 기획들로 평가받고 있다.

●중장기적인 비전을 품는다!
K-Food 지원센터 컨설팅팀은 하반기부터 구축된 시스템을 더욱 활성화하기 위해 더 많이 뛰어다니겠다는 계획이다. 지난 7월 5일 K-Food 기업지원단의 경영·수출·기술 전문가가 (주)우리술을 찾아간 것을 시작으로 하반기에는 매월 도별 순회 현장상담 기동반 운영을 정착시킬 계획이다.

또 컨설팅 품질을 더욱 높이기 위한 전문가 매칭서비스도 추진해 심층컨설팅 등록 컨설턴트(45개사 599명)를 HACCP·경영전략 등 40개 분야로 세분화했고, 컨설턴트의 경력과 연구업적·전문성 등을 반영한 6개 등급을 표시해 컨설팅 대상 업체들이 최적화된 컨설팅을 받을 수 있게 했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컨설팅 사업평가회를 개최해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우수업체를 타 사업과 연계 지원하는 등 후속지원 프로그램도 조속히 마련할 방침이다.

이러한 계획들이 풍성한 결실로 돌아오기 위해선 장기적인 안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K-Food 지원센터는 농수산식품기업의 종합지원 창구역할 수행과 식품·외식산업 경쟁력 제고 차원에서 ‘기업지원센터 종합발전방안(식품·외식기업 종합지원대책)’을 수립하고 사업의 단계적 추진을 위해 내년도 예산 반영 대정부 협의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종합지원대책의 세부적 사항으로는 기업종합진단 관리시스템 운영, 현장상담 기동반 운영, 소비자 선호도 분석지원, 소비자 선호도 분석 지원, 동반성장 사업, 인력알선 사업 등으로 구성됐다. 기업종합진단 관리시스템은 종합병원 건강관리 시스템처럼 ‘진단·처방·치유’ 방식의 문제해결형 시스템을 구축하고 이를 통한 애로상담, 판로개척, 자금지원, 이력관리 등을 시스템화해 종합적인 지원을 실시한다는 구상이다.

이밖에 식품·외식업체 대부분이 자영업 중심의 영세업체라는 점을 고려해 식품외식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전문가 그룹인 ‘현장상담 기동반 운영’, 대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유망상품 발굴과 입점을 지원하는 ‘동반성장 사업’, 소비자를 대상으로 사전 제품 선호도를 평가하는 ‘소비자 선호도 분석’, 전문 인력을 제공하기 위한 ‘인력알선 사업’이 있다.

한편 K-Food 지원센터의 다채로운 서비스를 받고자하는 식품·외식업체와 외식업소는 전화상담(1566-2272), 인터넷(www.foodinkorea.co.kr), aT 1층 K-Food 지원센터를 방문하면 전문가의 친절한 상담을 받을 수 있다.

홍주식농수산식품기업지원센터장
“가려운 곳 긁어주는 효자손 같은 곳”


▲K-Food 지원센터 컨설팅팀을 간단히 설명해 준다면?
- 식품·외식산업분야의 학계·협회·업계 전문가로 구성된 전문가 풀로 보면 된다.
이러한 전문가들이 식품·외식기업들의 경영전략, 마케팅, 자금, 품질인증, 창업, 위생관리 등 다양한 분야를 상담해주고 기업 운영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노력하고 있다.
현재 매출액 50억원 이하의 기업은 현장 코칭 중심으로, 50억원 이상의 기업은 심층 컨설팅을 실시해주고 있다. 기업을 운영하다보면 성장통을 겪기 마련이다. 이러한 시기를 잘 넘어 갈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을 해주고 있다.

▲현재 진행하고 있는 컨설팅 사업 중 대표적인 사업을 꼽는다면.
- 대표적으로 자유무역협정(FTA)에 따른 우리나라 기업들의 수출활성화를 지원하고 있다.
현재 까다로운 원산지 증명절차 때문에 FTA체결에도 불구하고 관세혜택을 제대로 누리지 못하는 농식품 수출업체에게 무료 순회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또 FTA 발효에 따라 수혜가 예상되는 김치, 음료, 소스류 등 7개 품목에 FTA원산지관리 표준모델을 만들어 수출업체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밖에도 FTA에 대한 정보를 농수산물무역정보 KATI를 통해 제공하고 있으며 품목별 FTA 영향분석 및 대응전략, 원산지관리프로그램 활용법 등을 안내하고 있다.

▲컨설팅 지원 대상 기업은 어떻게 선정하는지?
- 신청기업을 대상으로 검토한 후 컨설팅을 실시하고 있다.
현재는 식품기업들의 참여가 높지만 외식기업들도 많은 이용을 당부한다.
올해 상반기 외식기업 컨설팅은 지역별 순회교육 방식으로 이뤄졌다. 업체가 많은 만큼 지역을 묶어 단체로 교육을 했으며 광주·대전 등 4개 지역에서 실시했다. 하반기에도 순회교육을 실시, 많은 외식기업들의 참여를 독려할 계획이다.

▲외식업체 관계자에게 당부할 말이 있다면?
- 세계 주요 선진국들은 자국의 식품과 음식산업을 국가 전략산업으로 경쟁적으로 육성하고 있다. 우리 정부도 농어업과의 동반성장과 수출산업화를 위해 다양한 진흥책을 시행하고 있다. 이를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농수산식품기업 지원센터가 문을 열었다. 언제든지 전화나 직접 방문해 적극 활용한다면 우리 식품·외식기업들이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충분히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
김상우 기자 k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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