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명품 보이차, 국내 시장 노크
중국 명품 보이차, 국내 시장 노크
  • 김상우
  • 승인 2012.08.27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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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생코리아, 아셉틱 공법 적용한 페트병 제품 ‘순수한 보이차’ 출시
중국의 명품차로 잘 알려진 유기농 ‘보이차’를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을 전망이다.

중국 최대 차(茶)생산 기업인 용생차업주식유한공사(이하 용생차업)는 최근 유기농 보이차의 국내유통사업 강화에 나섰다.

이를 위해 용생차업은 국내 판매 및 유통을 책임질 한국 총판 (주)용생코리아를 설립하고 PT음료제품 제조원으로 (주)효성을 선정했다. 효성은 2007년 국내에서 최초로 아셉틱(aseptic)공법을 도입해 현재 OEM방식으로 페트병 음료를 생산하는 기업이다. 업계에서는 효성(Hyosung)그룹의 음료사업부문으로 더욱 유명하다.

아셉틱 공법이란 무균 상태에서 페트병에 음료를 채워 넣는 시스템으로, 혼합차·곡물음료·우유함유 음료 등 산도가 낮아 유통과정에서 변질되기 쉬운 음료의 충전을 한층 안전하게 할 수 있다. 또 이 공법을 적용하면 상온 상태에서 음료를 채워 넣을 수 있어 음료 고유의 맛을 유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러한 영향으로 현재 연간 2억6천만개가 소비되는 국내 ‘차’ 음료 시장에서 아셉틱 공법의 제품은 1억7천만개가 판매되고 있으며 현재 효성은 1억4천만개 제품을 생산, 페트병 차 시장을 석권하고 있다.

용생차업은 효성을 통해 아셉틱 공법을 적용한 100% 유기농 보이차 페트병 제품인 ‘순수한 보이차’를 생산한다. ‘순수한 보이차’는 중국 내 최대 보이차 생산지인 운남성 해발 1500m 고산지대 6214만㎡(1880만평)에서 100% 유기농법으로 재배 후 8년간 발효 숙성한 1등급 보이차를 엄선해 우려낸 제품으로 보이차와 정제수 외 어떠한 첨가물도 섞지 않았다.

이밖에 용생차업은 B2B를 겨냥해 보이차의 원료공급도 활발히 진행할 방침이다. 현재 국내 유명 중식당에 보이차를 공급,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는 평이다.

임한희 용생코리아 홍보실장은 “유기농 보이차는 다이어트 및 노화방지, 알콜분해, 암 예방에 뛰어난 효능이 있으며 차의 주요성분인 차 폴리페놀 성분이 녹차보다 월등하게 많아 남녀노소 모두에게 각광받는 제품”이라며 “현재 보이차는 옥수수 수염차, 헛개나무 차의 트렌드를 이을 새로운 차로 부각되고 있는 상품으로, 보이차 특유의 향과 깊은 맛 덕분에 제품 출시 직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임 홍보실장은 “중국 먹거리에 대한 우려가 많은 만큼 유기농 보이차 제품에 대한 안전성과 신뢰를 높이기 위해 효성과 함께 제품을 출시하게 됐다”며 “페트병 제품 외에 8년 숙성 최고급 유기농 보이차를 저렴한 가격에 원료로도 공급하는 만큼 식품 외식기업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장유진 기자 yujin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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