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동산 7.1%, 초코파이 25%?
해태제과가 맛동산·자유시간·구운양파·구운감자·연양갱 등 5개 주요제품 가격을 지난 8월 30일부터 올렸다.맛동산·구운양파·구운감자는 권장소비자가격을 7.1%, 자유시간·영양갱은 출고가 기준으로 100원을 올렸으며 통밀크래커와 초콜라또 캔디 등 8개 제품은 100~400원 내릴 계획이다. 이 외에도 오리온도 8월말까지 초코파이의 가격을 20~25% 가량 인상했다.
현재 가공식품은 CJ제일제당이 10년 만에 햇반값을 9.4% 인상한데 이어 농심이 새우깡 값을 100원 올리는 등 특정 품목을 가리지 않고 전체 품목에 확산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그동안 정부의 물가안정 정책에 밀려 올려야 할 가격을 올리지 못했다”며 “최근 국제곡물가 상승이 엄청난 위력으로 다가오면서 더 이상의 버팀은 무리라고 판단했다”고 하소연했다.
김상우 기자 k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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