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전문점 운영, KAFFA에서 원스톱으로 해결
커피전문점 운영, KAFFA에서 원스톱으로 해결
  • 관리자
  • 승인 2012.11.20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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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엄 원두·시럽·소스 등 국내 최대 규모의 커피 원부재료 생산
업계 최초 HACCP 인증, 교육서비스 강화해 맞춤형 토털솔루션 제공
▶ 지난해 5월 업계 최초로 HACCP 인증을 획득, 대내외적으로 철저한 위생시스템을 검증받은 카파INT 이천공장.
국내 커피시장 성장 열기가 멈추지 않는 가운데 업계 내에서 소리 없이 강하게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기업이 있어 화제다. 바로 업계 최초 해썹(HACCP) 인증에 이어 국내 최초로 캡슐커피를 개발하는 등 독자적인 기술력과 제품력으로 승승장구하고 있는 국내 최대 커피 원부재료 생산업체 (주)카파INT가 그 주인공이다.


●한국 커피 트렌드 이끌며 커피시장 발전의 초석 역할

(주)카파INT(이하 카파)는 스타벅스가 국내에 입점하고 본격적으로 국내 에스프레소 문화가 태동하던 지난 2000년 처음 설립돼 올해로 12주년을 맞이한 커피류 종합식품기업으로 그동안 커피 불모지나 다름없었던 국내에서 R&D에 지속적으로 투자, 한국스타일의 커피 맛과 문화를 발굴해내고자 노력해왔다.

현재 카파는 프리미엄 커피원두 및 캡슐커피 브랜드인 ‘포르테(FORTE)’와 커피시럽 및 파우더, 소스, 스무디, 휘핑크림 브랜드인 ‘포모나(POMONA)’를 비롯해 포르테 캡슐커피머신과 국내 시장점유율 1위를 자랑하는 카파 휘핑가스 등을 생산하며 한국 커피시장을 이끄는 선도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해외에서 시작된 커피문화의 특성상 수입제품에만 의존해야 했던 국내 커피시장의 열악한 현실을 깨고 국내 커피시장 발전에 초석을 다지는 데 크게 기여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현재 오세아니아, 아시아, 중동 등 해외 12개국에 제품을 역수출할 정도로 그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

●업계 최초 해썹 인증 받는 등 최첨단 생산라인 갖춰

카파는 국내 커피부재료 업체로는 드물게 대규모 생산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 경기도 이천시 호법면에 1만714㎡(3300여평)규모의 최첨단 생산설비를 갖춘 공장을 운영하고 있는 것. 특히 카파의 이천 생산공장은 지난 해 5월, 업계 최초로 해썹 인증을 획득, 대내외적으로 철저한 선진위생시스템을 검증받았다. 이러한 결과는 국내 커피업계의 진일보를 위해 카파 측이 지난 2008년부터 오랜 기간 큰 투자비용을 들여 공장을 리뉴얼하고 증축하는 등 가이드라인도 없는 커피류 제품의 해썹 지정을 최초로 받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 온 덕분이다.

한편 이곳에서 생산되는 커피 원두의 생산량은 월 55t 수준으로 국내 원두커피 생산기업 중에는 5위 안에 손꼽힌다. 원두 뿐 아니라 시럽 210t, 소스 230t, 분말 180t까지 생산가능하며 최근에는 캡슐커피 생산라인까지 추가, 품질과 생산량 모두 국내 최고 수준을 자랑한다.

●우수한 품질의 다양한 제품으로 수입품과 차별화

현재 카파에서 취급하고 있는 제품구성은 크게 커피원두 6종, 시럽류 22종, 파우더 9종, 소스 5종, 스무디 6종, 캡슐커피 4종 등으로 수입품들이 대체로 1㎏ 단위로 일률적인데 반해 200g부터 다양한 용량의 제품라인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커피생두는 최상급 품종만을 사용했으며 블랜딩 비율과 로스팅의 강도를 조절해 맛을 다양화 시켰다. 국내에서 직접 로스팅한 만큼 신선도 역시 최상급이다.

카파는 기존 제품 외에도 최근 트렌드를 반영한 신제품 출시도 적극적이다. 올해 초 출시한 블랙라벨 제품은 슈가프리 제품으로 설탕대신 자일리톨과 말티톨을 사용해 칼로리는 줄이고 당도는 유지하는데 성공하며 웰빙을 추구하는 소비자들의 니즈를 만족시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밖에도 국내에서 유통되고 있는 대부분의 소스 제품에는 유통기한을 늘리기 위해 ‘소르빈산 칼륨’ 등의 합성보존료가 첨가돼 있으나 카파는 전 제품에 합성보존료 등을 일체 첨가하지 않는 등 수입품과 차별화되는 제품경쟁력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캡슐커피와 머신으로 제2의 도전 시작

최근 카파는 캡슐커피 ‘포르테’와 캡슐커피머신인 ‘포르테 레보(FORTE REVO)’를 론칭, 또 한 번 업계의 이목을 끌었다. 카파가 선보인 이번 제품은 국내는 물론 아시아에서 처음으로 자체 생산된 캡슐커피다. 특히 고객니즈를 만족시킬만한 한국형 커피 맛을 만들어 내기 위해 국내 큐그레이더(커피감별사) 감독관과 사내 연구진이 일반인 2500여명을 대상으로 한국인 입맛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 그 결과를 토대로 여러 차례의 블랜딩 끝에 만들어진 제품이라 더욱 의미가 깊다.

포르테 캡슐커피는 프리미엄, 골드, 클래식, 콜롬비아 4종으로 구성돼 있다. 캡슐커피머신인 포르테 레보 역시 이탈리아 캡슐커피 엔지니어링 전문가가 개발에 참여해 만든 제품으로 고압력으로 짧은 시간 내 에스프레소 추출이 가능해 커피가 가지고 있는 고유의 맛과 향이 그대로 유지된다는 게 특징이다.

한편 카파는 업계 최초로 캡슐커피와 머신을 론칭한데 이어 전문교육을 받은 바리스타가 가정을 방문해 캡슐커피 활용레시피를 전수해 주는 홈바리스타 서비스도 실시, 고객서비스 강화에 힘쓰고 있다.

●토털서비스 제공 위해 소비자와 적극적으로 소통

올해부터 카파는 엔드유저(End-user)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그동안 B2B시장에 주력해 사업을 영위했던 만큼 대중에게는 브랜드 인지도가 다소 낮다는 점을 보완하고 커피전문점에는 토털푸드서비스시스템을 제공하기 위해서다. 또 자사 제품을 사용하는 매장에 보다 다양한 제품정보를 알리고자 교육 및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시행, 기업 및 전문가를 비롯해 일반소비자와의 소통에도 힘쓰고 있다.

특히 올해 2월과 7월에 각각 시행한 ‘포모나 파티(PO MONA PARTY)’ 를 통해 국내 유수의 카페 프랜차이즈 메뉴담당자 및 마케팅 담당자를 초청해 시즌 메뉴 제안 및 신제품 발표회를 가져 이슈가 되기도 했으며 올해 초에는 ‘친절한 카파씨의 행복한 레시피’라는 레시피북도 발간해 화제를 모았다. 레시피북에는 카파의 제품을 활용해 만들 수 있는 커피를 포함한 음료 150여종의 레시피를 담았으며 제품을 카테고리화 해 매장이나 가정에서 바로 시연이 가능하도록 일목요연하게 구성했다.

이밖에도 커피아카데미를 통해 커피전문가를 육성하는데 앞장설 계획이며 커피전문점 창업주들을 대상으로 커피전문점 오픈부터 창업, 운영까지 포털로 지원해주는 교육시스템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카파 관계자는 “최근 고객과의 소통의 장을 늘려 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제11회 서울카페쇼 2012 기간에도 커피부재료 ‘포모나(POMONA)’ 부스와 커피류 ‘포르테(FORTE)’ 부스로 나누어 예비 카페창업자 및 카페운영자를 위한 다양한 교육 및 체험이벤트 등을 개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지연 기자 praise@foodbank.co.kr|사진= 카파INT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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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즈버드, 스타벅스에 이어 카파까지 그동안 커피사업 한 길만을 걸어왔다. 커피에 대한 남다른 애착에서 비롯된 건가?

-1990년대 중반, 대상에서 근무하던 당시 ‘로즈버드’ 브랜드를 담당하면서 커피 비즈니스를 본격적으로 접하게 됐다. 당시에는 이미 동서와 네슬레가 인스턴트 커피시장을 90%가까이 장악하고 있던 터였다. 차별화 전략을 고민하던 중 에스프레소용 원두커피의 가능성에 남들보다 조금 일찍 확신을 가졌던 것 같다. 이후 한국 스타벅스의 론칭 멤버로 참여하면서 수년 내 국내에서 커피시장이 반드시 뜰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 하나 주목한 것은 커피시장과 관련한 원두, 시럽, 소스, 기기 등 대부분의 원부재료가 수입브랜드에 의존하고 있다는 점이었다. 커피사업에 애착이 있었던 만큼 그러한 현실이 안타까웠고 이를 대체해 줄만한 좋은 제품을 만들어 한국스타일의 커피 맛과 문화를 만들고 싶었다.

▲업계 최초로 해썹 인증을 받기 위해 큰 투자를 감행한 것으로 안다. 해썹 인증의 필요성을 느끼게 된 특별한 계기가 있었는지 궁금하다.

-무엇보다 제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신뢰를 얻기 위해서는 안전하고 체계적인 설비와 환경에서 제품이 개발, 생산되고 있다는 점을 전달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판단했고, 이를 간접적으로 보여줄 수 있는 것이 해썹 인증이라고 생각했다. 또한 당시 제품의 해외수출을 본격적으로 준비하고 있던 시점이라 해썹 인증이 시너지를 발휘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밖에도 자사의 해썹 인증 이후 업계에서 해썹 인증을 준비하는 업체가 여럿 생길 정도로 업계가 위생의 중요성을 느끼는 계기가 된 것 같아 뿌듯했다.

▲최근에는 국내 최초로 캡슐커피머신을 만들어 화제다. 카파 캡슐커피머신의 가장 큰 장점이 무엇이라 생각하는가?

-자사의 ‘포르테 레보’는 유럽형 캡슐커피머신 개발 경험이 많은 이탈리아 엔지니어링 전문가 및 국내 대표 커피감별사(큐그레이더 감독관)가 함께 개발에 참여해 만들어졌다. 또한 국내 캡슐커피 양산시스템을 갖춰 최적의 상태로 커피를 맛볼 수 있으며, 기존 수입 캡슐커피보다 합리적인 가격이 강점이다. 뿐만 아니라 연속 추출시에도 맛과 온도를 유지하기 위해 내구성이 강한 특수코팅 된 보일러시스템을 적용했으며, 캡슐커피 추출 홀더에는 PVC대신 알루미늄을 사용해 캡슐머신의 내구성 및 안전성을 높이는데도 심혈을 기울였다.

▲카파가 추구하는 최종 목표는 무엇인가?

현재 사업영역은 B2B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지만 앞으로는 B2C 시장 참여도 점차 확대해 카파의 대표적 브랜드인 포모나(POMONA)와 포르테(FORTE)가 커피업계 종사자들 뿐 아니라 일반 소비자들에게까지 널리 사랑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다. 또한 최종적으로는 한국 커피문화의 변화와 발전에 카파의 제품과 사업이 크고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이다. 가장 한국적인 커피문화와 가공기술, 상품개발로 세계시장 어디에 내놓아도 경쟁에서 이길 수 있도록 앞으로도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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