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외식의 즐거움 한곳에서 즐긴다
식품·외식의 즐거움 한곳에서 즐긴다
  • 김상우
  • 승인 2012.12.10 09: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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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SSG푸드마켓·갤러리아 고메이 494
백화점 고급 식품관+레스토랑 = ‘프리미엄 푸드 부티끄’로 차별화
▶ 사진 왼쪽부터 신세계 SSG푸드마켓의 레스토랑 ‘그래머시홀(Gramercy Hall)’, 갤러리아 고메이 494의 수산 코너
최근 식품마켓과 레스토랑을 유기적으로 접목해 고객들이 원하는 식재료와 요리를 동시에 맛볼 수 있도록 구성한 업그레이드형 신모델 신세계 SSG푸드마켓과 갤러리아 고메이 494가 내국인은 물론 외국관광객들에게도 핫 스팟(Hot Spot)으로 주목받고 있다.

신세계 SSG푸드마켓과 갤러리아 고메이 494만 3번째 방문한다는 일본 관광객 시게즈미(35·여·주부)씨는 “예전엔 명동, 동대문에서 쇼핑하며 관광을 즐겼다면 요즘은 강남지역 가로수길 다음 코스로 신세계 SSG푸드마켓과 갤러리아 고메이 494에 들른다”며 “고급스러운 식품관 분위기에 비해 합리적인 가격과 다양한 메뉴를 한 곳에서 즐길 수 있고, 편의를 배려한 서비스가 너무 좋다”고 말했다.

직장인 여성 김모(37·여)씨는 “일일이 장을 보고 요리를 하거나 도시락으로 간단하게 해결하던 것과 달리 1~2인용 식품이 다양하게 구비돼 있어 퇴근길에 구경하며 스트레스도 풀고 저녁도 해결할 수 있어 자주 이용한다”고 전했다.

이처럼 젊은 20대에서 50대까지 여성 고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식사시간 이외에도 대기줄로 성황을 이루는 SSG푸드마켓과 갤러리아 고메이 494를 살펴봤다.

●식음 트렌드를 한눈에 ‘고메이 494’

지난 10월 갤러리아 명품관에서 새롭게 선보인 식품관 ‘고메이 494’는 백화점 내 식음 트렌드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졌다.

기존 식품관인 고메이 엠포리엄을 전면 새 단장해 마켓과 식음시설이 합쳐진 ‘그로서란트(Grocerant=Grocery+Restaursnt)’ 콘셉트로 한 곳에서 먹고 즐기고 소통하는 새로운 식문화를 제안하고 있다. 고메이 494의 총 영업 면적은 기존 대비 523㎡ 확대된 3227㎡(978평)으로 무엇보다 식음공간 구성비를 전체 면적의 57%로 확대 강화하고 고객이 식사 가능한 좌석수 역시 기존 113석에서 300석으로 대폭 확대해 눈길을 끈다.

특히 고메이 494가 동종업계에서 가장 주목받은 이유는 식음공간인 쿠치나와 델리&디저트 파트의 차별화다. 이곳에 입점한 20개 업체들은 흔하거나 대기업에서 운영하는 브랜드가 아닌 중소자영업자로 동종 업계에 입점되지 않은 메뉴별 최고의 외식전문 브랜드들로 구성됐기 때문이다.

특히 비스테까, 씨리얼고메, 카페마마스, 호원당 등 이름만 들어도 알 수 있는 유명업소들과 최근 미식가들 사이에서 뜨고 있는 니시키, 핏제리아 디부자, 브루클린 더 버거 조인트, 키시야 등이 대거 입점해 주목을 받았다.

업계 관계자는 “서비스와 디테일이 살아있는 프리미엄 푸드 부티끄를 선보이고자 오랜 시간 세심하게 준비해왔다”며 “특히 높은 수수료율과 인테리어의 한계 등 기존에 백화점 입점에 관해 외식업체들이 가지고 있는 선입견을 불식시키고 적극적인 지원과 홍보를 통해 상생의 파트너십을 구축하고자 힘썼다”고 말했다.
▶ 왼쪽부터 SSG푸드마켓 의 치즈 판매 코너, 고메이 494의 수경 재배 코너
●원스톱 푸드 쇼핑 제공 ‘SSG푸드마켓’

지난 7월에 오픈한 신세계 SSG푸드마켓 청담점은 가족의 건강을 생각하는 주부나 싱글족, 외국 음식에 익숙한 미식가들과 전문 셰프들에게까지 그들이 원하는 다양한 식재료를 한곳에서 모두 구할 수 있는 원스톱 푸드 쇼핑을 제공한다.

백화점 식품의 고급화 전략에 따라 지하 1층에는 특급호텔 출신의 전문 셰프가 선보이는 동서양의 요리를 건강하게 즐길 수 있는 레스토랑 ‘그래머시홀(Gramercy Hall)’과 개인의 취향에 맞춘 커피를 제공하는 ‘베키아에누보(Vecchia&Nuovo)’가 자리하고 있다.

또 마카롱과 케익을 선보인 ‘더메나쥬리’, 모던 일식당 ‘호무랑’ 등 고급 외식매장을 한 자리에 모았다.

같은 층의 푸드마켓은 농산, 수·축산, 델리의 특화된 룸 형태로 구성돼 런던의 헤롯 백화점에서 처음 선보였던 각 구역이 차별화된 인테리어로 장식된 룸투룸(Room to Room)방식의 매장 구성을 국내 최초로 선보였다.

박수진 기자 psj@foodban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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