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시식회는 개성에 고향을 두고 온 실향민들에게 고향음식을 눈으로 보고 맛으로 즐기며, 고향의 맛을 한껏 누릴 수 있도록 마련했다.
연구소는 이날 행사에서 개성전통음식 전시품 40여 가지와 김치만두, 쇠갈비 두부탕 등 개성음식 10여 가지로 마련된 오찬을 준비해 실향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한편 연구소는 지난 7월 1월부터 12월까지 일년 열두달, 계절별로 즐겨먹었던 110여 가지의 개성음식을 만드는 법과 음식에 얽힌 재미있는 이야기들을 함께 실은 ‘개성댁들의 개성음식 이야기’ 책자를 발간한 바 있는데, 이날 시식회에서는 이 책자에 실린 요리들을 토대로 선보였다.
<사진제공=한국전통음식연구소>
사윤정 기자 suja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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