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당’에 전문화된 노하우 경영철학 결합, 외식기업으로 탈바꿈
‘식당’에 전문화된 노하우 경영철학 결합, 외식기업으로 탈바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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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6.08.16 0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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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늘봄, (주)더본코리아 외식전문기업 성장 비전
‘식당’이 외식기업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장기적인 경기침체로 외식업을 둘러싼 경영환경이 불투명한 가운데서도 고객만족의 경영철학과 트렌드에 민첩하게 대응하는 마케팅 기법을 도입한 일부 외식업소들이 식당의 한계를 넘어서며 외식전문기업을 향해 도약하고 있어 주목을 끈다.

대표적인 곳이 더늘봄(구 늘봄가든)을 운영하는 (주)늘봄(대표 정명동)과 본가로 유명한 (주)더본코리아(대표 백종원)다.

지난 1992년 경기도 광릉입구 장현마을에 문을 연 늘봄가든은 갈비, 생등심, 상추쌈샤브샤브 등 고기메뉴와 푸짐한 상차림으로 정평이 나 있는 업소다.
더 늘봄은 전 업장이 주택공사에 수용 당함에 따라 최근 경기도 남양주시 진접읍으로 이전, 확장 오픈했다.

총 70억원 정도가 투입된 신축 업장에는 가든동뿐만 아니라 웨딩동까지 들어서게 되며 총 대지 5000여평, 연건평은 각각 750여평 규모다. 세련되고 고급스러운 인테리어와 서비스로 재단장한 더 늘봄은 호텔수준의 맛과 서비스, 분위기로 지역 내 명소로 자리매김 시킨다는 계획.

1, 2, 3층 규모의 매장에서는 고기, 샤브샤브 메뉴뿐만 아니라 한정식(1만2000원~4만5000원)을 새롭게 추가, 메뉴 구성과 가격을 다양하게 선보여 고객 방문율을 높일 예정이다.

정명동 대표는 “맛은 물론 서비스 교육에도 아낌없는 투자를 해 지역 주민들의 편안한 외식장소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자체 개발한 대패삼겹살과 해물쌈장으로 유명한 ‘원조쌈밥집’ 을 시작으로 ‘한신포차’, ‘행복분식’ 등 각기 다른 메뉴와 컨셉의 점포를 연달아 성공시키는 한편 특허받은 우삼겹 전문점 ‘본가’로 중국까지 진출한 (주)더본코리아는 이달 말 신규 브랜드인 짬뽕전문점 ‘홍콩반점’을 런칭하며 외식전문기업으로의 성장을 한발 앞당기고 있다.

홍콩반점은 백종원 대표와 중국인 현지 조리사가 주축이 돼 현재 레시피 작업이 완료된 단계며 내달 초 논현점과 중국 청도점 두 곳에 오픈을 앞두고 있다.

(주)더본코리아는 현재 중국 청도와 상해에 본가와 행복분식 등 5개의 매장을 운영 중에 있는데 본가는 향후 북경과 대련지역에도 진출할 예정이다.

현재 행복분식에서 판매하고 있는 도시락 역시 청도 지역에서 도시락전문점으로 별도 오픈해 배달사업까지 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다.

지난 해 청도더본식품유한공사를 설립하며 중국에 진출한 이 업체는 중국 내 자체 소스제조공장에서 소스를 제조, 각 매장에 일괄 배송함으로써 맛의 균일화를 꾀하고 있다.


손수진, 전정아 기자 stars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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