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친환경 농·축산물 공급 확대
천안시가 지난달 25일 학교급식지원 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2017년도학교급식지원계획’을 발표했다. 성장기 학생의 건전한 심신발달과 교육복지실현, 지역친환경농·축산물 공급확대 등을 골자로 한다.
심의위원회는 총239개교 9만5천825명에게 지원할 초·중학교 무상급식비 249억 원, 유치원, 고등학교, 특수학교 친환경 식자재구입비 51억 원 등 총사업비 300억 원을 확보했다. 이에 연간 유치원 180일, 초·중·고와 특수학교는 190일을 지원하기로 했다.
천안에서 친환경농산물을 생산하는 농업인, 영농법인이라면 누구나 학교급식지원센터에 납품할 수 있도록 기회도 주어진다.
시는 천안의 친환경농산물 소비촉진과 우수한 친환경농산물 공급, 품목의 다양화, 가격의 안정화 등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학교급식용 쌀로는 천안산 유기농 및 무농약쌀, 천안 흥타령쌀로 전량 공급하기로 결정해 천안지역 쌀소비 촉진에 기여할 예정이다.
김치류는 쿼터제도입으로 지역제조업체제품 사용 확대를 통해 지역 내 농업인과의 계약 재배확대를 유도하고 농업인의 소득향상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한다는 계획이다.
시관계자는 “지난해 학교급식지원센터를 운영하면서 식재료 공급업체지도·점검지침과 부적합식재료 관리 기준을 마련했다”며 “올해 더욱 안전하고 우수한 식재료 공급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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