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 이씨엠디 등 3개 업체가 합자 설립한 ‘그린익스프레스파크’가 국내 최초로 도로 위 공중을 가로질러 세운 상공(上空)형 복합 휴게소 ‘시흥 하늘휴게소’<사진>를 오픈했다.
그린익스프레스파크는 이씨엠디와 파리크라상, KH에너지 등 3개 사가 합자해 만들었다. 시흥 하늘휴게소는 상·하행선에 각각 설치되는 기존 휴게소와 달리 상하행선 공중을 가로질러 설계했다. 양방향 고객 모두 휴게소를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출퇴근 이용객이 많은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조남 분기점과 도리 분기점 구간에 위치했으며 오전 6시부터 밤 10시까지 운영된다. 연면적은 1만6700㎡, 4층 건물로(지하 1층, 지상 3층) 지어졌다. 전문식당, 푸드코트, 카페, 델리 등 32개 식음료 시설과 패션, 슈퍼마켓, 생활용품, 음반 매장, 약국, 수면카페 등 다양한 편의시설이 들어섰다.
시흥 하늘휴게소 관계자는 “한 곳에서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있는 ‘원스톱 리빙 플랫폼(One Stop Living Platform)’ 콘셉트의 복합 휴게 공간으로 운영할 계획”이라며 “지역 주민의 일자리 창출 등 지역 발전과 상생을 위해서도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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