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 음료시장에서 기능성·강화 음료가 큰 인기를 끌면서 최근 5년간 연 평균 7%이상의 성장을 기록하고 있다고 코트라가 지난 4일 밝혔다. 코트라에 따르면 폴란드는 최근 경제 성장과 생활수준의 향상으로 100세 시대가 열리며 웰빙·건강에 대해 소비자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때마침 다양한 종류에 음료가 시장에 선보이는 등 선택의 폭이 넓어지면서 소비자들은 음료수 하나에도 꼼꼼하게 성분과 효능을 살펴 선택하는 경향이 늘고 있다.
이런 변화에 따라 폴란드 기능성·강화 음료 시장은 지난해 27억3910만 즈워티(약 7억6500만 달러)로 전년대비 8.5% 성장했으며, 최근 5년간 연평균 성장 7.3%를 기록했다.
이 중 기능성·강화 소프트음료 시장은 전체의 86%를 차지하며 시장규모는 지난해 23억6930만 즈워티(약 6억6183만 달러)로 전년대비 9%, 최근 5년간 연평균 7.6% 성장했다.
폴란드의 기능성·강화 소프트음료시장에서 에너지드링크가 47.9%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고 과일·야채 주스류와 스포츠 드링크가 각각 28.6%, 12.4%를 차지하고 있다.
다양성 확대된 기능성·강화 음료 ↑
폴란드의 에너지드링크시장은 지난해 11억3390만 즈워티(약 3억1670만 달러)로 전년대비 9.5% 성장했고, 최근 5년간 연평균 6.6% 성장했다.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올해는 약 5% 성장한 11억9060만 즈워티(약 3억3278만 달러)의 시장규모가 예상되며, 앞으로 5년간 연평균 5.4%의 성장세가 전망된다.
기능성·강화 스포츠 드링크시장도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2억9290만 즈워티(약 8200만 달러)로 전년대비 17.3% 성장했으며, 최근 5년간 연평균 8.5%의 성장률을 보였다. 향후 5년 간 연평균 7.5%의 성장세가 전망된다.
폴란드 스포츠 드링크시장은 비타민, 식물 추출물, 아미노산, 마그네슘 및 L- 카르니틴을 강화 시킨 제품 등 다양한 제품이 출시되고 있는데 최근 선보인 비타민 C가 강화된 Bolero는 다양한 맛으로 1.5리터 물에 섞어서 마실 수 있도록 개발돼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코트라 관계자는 “소비자의 건강에 대한 관심 증가로 강화된 내용물, 설탕, 첨가유뮤, 칼로리 등에 대한 고려가 반영된 다양한 제품들이 시장에 선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또 “이런 다양성의 확대로 신제품에 대해 열린 태도가 생겨나 우리 기업의 진출에 유리한 환경이 조성됐다”며 “건강을 중심으로 한 기능 강화 맞춘 품질과 안전하고 산뜻한 포장으로 마케팅을 진행하면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