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식당 ‘팁’ 공평하게 나눈다
美, 식당 ‘팁’ 공평하게 나눈다
  • 우세영 기자
  • 승인 2017.12.11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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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거지 담당 등 그동안 팁을 받지 못했던 종업원들도 팁을 나눠 받을 수 있는 길이 열렸다. 미 연방노동부는 레스토랑 고용주가 서버 등 종업원이 받은 팁을 걷어 요리사나 설거지 담당 등 팁을 받지 못하는 다른 종업원에게도 팁을 분배할 수 있도록 연방근로기준법(FLSA)을 개정할 것이라고 미주중앙일보가 지난 4일 밝혔다.

단 종업원에게 연방 최저 임금 기준인 시간당 7.25달러보다 낮은 임금을 지급하고 나머지를 팁으로 충당하도록 하는 ‘팁 크레딧’을 허용하는 업소에는 적용하지 않는다는 방침이다.

팁 분배 금지 규정은 지난 2011년 버락 오바마 행정부가 도입한 것으로 팁을 개인 재산으로 간주하고 고용주들이 팁을 다른 종업원들과 나누도록 강요하는 팁 분배를 금지했다. 하지만 업계는 레스토랑 홀에서 손님을 응대하는 종업원과 주방에서 일하는 종업원 사이에 차별을 조장하고, 종업원 사기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이유로 팁 분배의 필요성을 주장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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