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사 정보전자 소재사업 본격 진출
삼양사 정보전자 소재사업 본격 진출
  • 관리자
  • 승인 2005.11.10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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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학소재제조사 ADMS 인수 포함 100억원 투자 계획
▶ 삼양사가 미래 성장동력 발굴을 위해 화학소재제조사인 ADMS를 인수하며 정보전자 소재사업에 본격 진출했다. 사진은 삼양사의 최재호 부사장과 ADMS의 설립자 차혁진 박사가 지난 7일 인수계약을 체결한 후 인사를 나누고 있다.
삼양사가 미래의 새로운 성장동력 발굴을 위해 정보전자 소재 분야에 뛰어들었다.

삼양사(대표 김윤 회장)는 지난 7일 LCD용 유기화학소재 제조회사인 아담스테크놀로지(ADMS)를 인수하는 본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미 엔지니어링 플라스틱(Engineering Plastics) 사업 등을 통해 유기화학 기반의 소재사업을 해오고 있는 삼양사는 이번 ADMS를 인수함으로써 본격적으로 정보전자 소재사업에 진출하게 됐다.

ADMS는 2000년에 설립된 LCD용 정밀화학 소재 제조회사로 핵심 유기소재 포토 스페이서(Photo Spacer)를 개발해 그동안 전량 일본 수입에 의존하던 이 제품을 국산화하는 데 성공했다.

포토 스페이서는 최근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LCD의 핵심부품 중의 하나로 앞판과 뒷판 사이에서 색상을 구현하는 액정을 움직이는 데 필요한 간극을 균일하게 해주는 하이테크 제품이다.

이 기술은 기존 경성 소재와 달리 연성과 탄성을 동시에 구현해 대형 LCD 제조에 유리한 장점을 보유하고 있어 대형 LCD 라인 및 7세대 LCD 라인의 수율 향상에도 크게 기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삼양사는 이번 ADMS 인수에 신규투자를 포함해 100억원 이상의 투자 계획을 세우고 있으며 앞으로 적극적인 추가 투자를 통해 정보전자 소재사업을 집중 육성해갈 계획이다. 또한 새로 인수한 ADMS는 삼양사의 계열사 중 하나로 추가될 것이며, 삼양사는 그동안 자체적으로 개발해온 유기화학 소재 기술을 ADMS 기술에 접목시켜 정보전자 소재사업을 한층 더 강화해나갈 계획이다.

국내 및 해외 유수의 화학소재 기업들이 정보전자 소재분야에 적극 진출하고 있는 가운데 삼양사의 ADMS 인수로 국내 소재산업의 발전에 한층 가속도가 더해질 전망이다.

이승현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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