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 ‘감자 원산지’ 의무표기제도 실행
폴란드, ‘감자 원산지’ 의무표기제도 실행
  • 이동은 기자
  • 승인 2019.01.14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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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란드가 자국의 감자 원산지 의무표기제도를 실행 한다.
aT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농수산식품수출지원정보(KATI, 이하 aTKati)는 미국 식품 전문 매체인 푸드 내비게이터(Food Navigator)의 폴란드 자국산 감자 원산지 의무표기제도는 신선으로 판매되는 감자에 적용되며, 감자를 이용한 가공식품은 대상에서 제외된다는 보도를 인용해 전했다. 

폴란드 농업농촌개발부에 따르면 해당 원산지 표기 제도는 식품 원산지와 관련된 소비자 관심증가 및 이에 따른 자국민 알 권리 보호를 위해 마련됐다.
현재 유럽연합(이하 EU)에 의해 현행 되는 라벨링 제도에 의하면 특정 신선 채소 및 과채류는 원산지를 명시해야 하지만 해당 분류에 감자는 포함되지 않았다.

이에 정부는 소비자가 감자를 구매할 때 품질과 관련해 혼란을 초래한다고 판단해 해당 제도를 도입하게 됐다.
해당 규정은 기타 EU, 터키산 감자 혹은 EU와 자유무역협정을 통해 수입·유통되는 감자엔 적용되지 않는다.

폴란드산 감자는 기후, 토양 조건과 재배·저장기술 영향으로 타 생산국과 차별되는 특징을 갖는다.
폴란드 정부 조사기관의 ‘식물배양과 환경적응에 관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폴란드산 감자는 기타 유럽 생산국보다 감자 줄기의 품질이 우수하단 것이 과학적으로 증명됐다.

식품원산지 정보를 최대한 분명하게 전달하기 위해 정부는 유통·제조업체에 ‘폴란드 생산’이란 문구와 폴란드 국기 이미지를 동시 제시할 것을 규정했다. 이는 활자보다 이미지를 통한 정보 전달력이 우수하기 때문이다.

해당 규정은 가까운 시일 내 실행을 목표로 하고 있지만, 구체적 시행 일자는 업계 유관인사들과 협의 중이다.
aTKati 관계자는 “최근 동유럽은 경제호황과 함께 가계 소득이 상승하면서 품질 좋은 식품섭취에 대한 관심 또한 증가하고 있다”며 “건강하고 안전한 식품을 선호하는 현지 분위기를 반영한 건강 테마 식품 수출이 안정적이고 장기적인 수출확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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