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한 사람들 모이면 사랑 만들어져요’
‘착한 사람들 모이면 사랑 만들어져요’
  • 김병조
  • 승인 2005.11.10 08: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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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찬들, 청주시 결식아동 위한 김장 담그기 행사
▶ 지난 10일 해찬들 '착한 사람들'과 직원들이 충북 청원의 혜능원에서 청주시 결식아동을 돕기 위한 '사랑의 김치 담그기' 행사를 열었다.
착한 사람들에게선 따뜻함이 묻어난다. 그들이 함께 모이면 노인들도, 결식아동들도, 장애인들도 정다운 이웃으로 거듭난다. 이들로 인해 추운 겨울도 따뜻하다.

장류전문기업 해찬들(대표 오정근)이 지난 10일, 충북 청주시에 거주하는 결식아동들을 위한 ‘사랑의 김장 담그기’ 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해찬들의 ‘착한 사람들의 사랑 만들기’ 봉사 활동의 5번째 활동으로, 충북 청원군에 위치한 어린이집 ‘청원 혜능원’에서 자원봉사자와 해찬들 직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총 400포기의 김치를 직접 담아 30여명의 결식아동들에게 전달했으며, 급식비도 함께 지원했다.

또한 12월 성탄절을 맞이할 혜능원 어린이들을 위해 크리스마스트리 장식을 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해찬들은 지난 1998년부터 매달 1명씩 남 몰래 봉사 활동을 펼치는 봉사자를 찾아 해찬들 ‘착한 사람’으로 선정, 상금과 상품 등을 수여해 오고 있다.

지금까지 선정된 ‘착한 사람들’ 90여 명은 아직도 사회 각지에서 다양한 봉사 활동을 펼치고 있다.

해찬들은 해마다 선정된 ‘착한 사람들’을 한자리에 모아 그들의 노고를 격려함과 동시에 해찬들 직원들과 함께하는 ‘착한 사람들의 사랑 만들기’ 봉사 활동을 운영하고 있다.

‘착한 사람들의 사랑 만들기’ 봉사 활동은 2001년 경기도 곤지암 중부 수풀림에서 착한 사람들이 한 자리에 모여 모임결성식을 함으로써 시작 됐다.

그 때 모인 착한 사람들의 일일 숲 가꾸기 봉사활동을 기점으로 2002년 서울 독립문 공원에서 노인 무료 급식을 하면서 그 맥을 잇기 시작했고 2003년 11월에는 청주 혜능원, 희망원 어린이집에서 약 200여명의 부모 없는 아이들에게 크리스마스트리를 만들어주는 활동을 펼쳤다.

특히 2004년에는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 15명과 함께 휠체어를 밀며 대전 계족산에 오르기도 했다.

해찬들 심상욱 홍보이사는 “해찬들이 지금까지 해오고 있는 봉사활동은 고객들이 해찬들에 보여준 사랑에 비하면 아주 작은 것”이라며 “1998년부터 꾸준히 시행해 온 ‘착한 사람들’ 선정과 그들과 함께 하는 봉사활동을 앞으로도 계속 해나갈 방침”이라고 전했다.

이승현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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