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음식, 골라먹는 재미 느낀다
세계음식, 골라먹는 재미 느낀다
  • 김병조
  • 승인 2005.11.10 09: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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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식 핫폿 전문점 ‘마이닐라’ 멕시코 음식 전문 ‘타코팩토리’ 개점
▶ 점점 고급화/다양화되는 고객 입맛을 잡기 위해 세계음식 전문점들이 속속 문을 열고 있다. 사진은 필리핀 핫폿 전문점 마이닐라.
세계음식 열풍이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지난해 건강식, 웰빙식 열풍으로 각광을 받은 베트남 쌀국수 전문점에 이어 최근에는 필리핀식 샤브샤브 전문점, 멕시코 음식전문점이 잇따라 생겨나며 고급화/다양화되는 고객 입맛 잡기에 나서고 있다.

호아빈 40여개 점을 운영하고 있는 (주)비엣포코리아는 지난달 정통 필리핀식 핫폿 레스토랑 '마이닐라'를 일산 라페스타에 오픈했다.
핫폿이란 뜨거운 육수에 생야채와 고기 등을 넣어 데쳐먹는 필리핀의 대중적인 음식 수끼(샤브샤브 개념)를 일컫는 말로 개인 냄비에 원하는 음식 재료
들을 직접 넣어 익혀서 먹을 수 있어 기존 여러 사람이 하나의 냄비를 이용하는 샤브샤브와는 차이가 있다.

마이닐라에서는 회전식 바 시스템을 도입했으며 개인이 선택할 수 있는 재료는 고기류(소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양고기 등), 해산물류(새우, 낙지, 전복, 조개, 꽃게 등), 야채류, 면류(밀국수, 쌀국수 등), 피쉬볼류, 감자류 등이다.
가격은 1인분에 6천~8천원 정도다.

이 회사 박규성 대표는 “마이닐라는 매장에서 별도의 조리시간을 없애고 회전식 바 형태로 운영되기 때문에 매장 회전율이 높고 매장운영을 간소화한 것이 특징”이라며 “좀더 저렴한 가격에 다양한 재료를 이용한 색다른 샤브샤브로 고객들의 입맛을 공략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달 중순에는 후레쉬 멕시칸을 캐치프레이즈로 하는 타코팩토리가 광화문 신문로에 문을 열어 멕시코 음식을 좀더 다양하게 접할 수 있게 됐다.
퓨전 레스토랑 ‘시안’에서 오픈한 타코팩토리는 멕시코 시골집 분위기에서 나초, 케사딜야(8천~1만5천원), 타코(1만2천~1만4500원), 부리토(1만6천~1만8천원), 엔칠라다(1만5천~1만8천원), 화이타(1만800~2만3500원) 등의 메뉴를 판매한다.

또 전 메뉴에는 조미료를 사용하지 않고 멕시칸 향신료인 Cumin, Coriander, Chili powder 등을 사용해 홈 메이드 방식으로 제공하는 게 특징이다.
좌석수는 60석이며 객단가는 1만5천~2만원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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