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총리 최종 승인만 남아
베트남 임금 위원회가 2020년 최저 임금제안 협상 결과를 발표했다.
지난 11일 베트남 임금위원회는 2020년 최저임금을 평균 5.5% 인상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6월에 시작된 최초 3자 논의(정부, 사용자, 노동자)에서 베트남 노동총연맹은 8.18%, 베트남 상공회의소 2%를 주장했다.
이에 베트남 임금위원회는 최종적으로 2020년 최저임금 인상률을 5.5%로 결정했다. 따라서 이번 임금 인상 결정으로 베트남 노동자들의 최저임금은 내년부터 지역별로 최소 15만 동에서 최고 24만 동까지 상승한다.
베트남 최저임금제도는 베트남 전역에 있는 63개 시·성을 1~4 지역으로 분류해 지역별 최저임금제도를 적용하고 있다. 호찌민시, 하노이와 같은 대도시가 포함돼 있는 1지역은 442만 동, 2지역 392만 동, 3지역 343만 동, 4지역 307만 동으로 각각 인상 금액을 결정했다.
최근 베트남 최저임금 인상률은 하락 추세로 2017년부터 한 자릿수 인상률을 기록 중이다.
이에 대한 현지 한국 기업들의 반응을 종합해보면 “대부분의 기업들이 최저임금보다 높은 급여를 지급하고 있으며 각종 사회보험비용 등을 합하면 그 비용이 만만치 않다”며 “최근 베트남도 인건비가 크게 상승했고 인력 구하기도 쉽지 않아 어려움이 많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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