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제(대표 신희호)와 놀부(대표 김순진)는 각각 지난 8일과 9일 외식업의 학문적 발전을 이끌기 위한 외식논문공모전의 시상식을 개최했다.

놀부는 지난 9일 본사 대회의실에서 ‘놀부 외식논문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놀부 외식논문공모는 외식업의 발전과 동시에 학문적 발전을 이끌기 위해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외식분야의 논문공모를 시작하여 올해 7회를 맞이했다.

이번 놀부 외식논문공모전 역시 국내외 대학 및 대학원생에게 외식산업을 연구 및 개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이들의 아이디어와 연구를 바탕으로 외식산업이 무한성장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한다는 취지로 실시되었으며, 논문주제를 보다 마케팅적 관점으로 세분화시킨 것이 특징이다.
외식프랜차이즈의 핵심인 ‘가맹사업’을 보다 전략적으로 강화하기위한 개념으로 가맹사업연구파트를 첫 번째 주제로 선정했고 외식도 브랜드시대임을 감안해 놀부 브랜드 강화를 위한 ‘광고마케팅전략’, 까다로운 소비자의 트렌드 변화를 알기위한 ‘소비자행동변화와 외식구매동기 관계’, 해외사업을 앞두고 보다 다양한 제안을 받기위한 ‘한식브랜드의 중국진출전략’ 등 실질부서에서 바로 추진할 수 있는 방향으로 주제를 선정했고 지난 4월에 전국 380개 대학에 공고하고 홍보기간을 거쳐 9월에 논문 접수를 마감했다.

이번 공모전에서는 삼육대학교 경영학과생들이 제출한 ‘브랜드 강화를 위한 블로그 광고마케팅 활용 및 운영방안’이 최우수상을 받았으며, 경기대학교와 숙명여대, 단국대학교의 학생들이 연합한 ‘한식브랜드의 중국북경 진출을 위한 전략에 관한 연구’가 우수상을 차지했다. 장려상으로는 놀부의 해외 프랜차이즈 가맹점 확장전략(경희대)과 라이프스타일에 따른 웰빙소비행동과 외식구매동기와의 관계에 관한 연구(삼육대), 외식활동에서 감정적 반응이 만족 및 재 방문에 미치는 영향(경기대,적십자간호대학), 놀부의 성공적인 중국시장 재진출을 위한 국제마케팅 전략연구(부경대), 마케팅 PR(수원대)이 각각 장려상을 수상했다.

최우수상작인 블로그 마케팅 활용 및 운영방안은 외식업계의 블로그 마케팅현황을 파악하고 놀부이용고객을 대상으로 구매동기와 현황을 조사한 실증분석을 통해 입소문전략을 라이프스타일에 맞게 블로그로 활용하자는 데에 높은 점수를 받았다. 우수작에서는 중국 북경 거주인 들을 대상으로 이메일 설문조사한 결과를 토대로 마케팅전략방향을 조명해준 데 대해 비교적 높은 점수가 부여됐다.

아모제는 지난 8일 세종대학교 호텔관광경영대학 광개토관 세미나실에서 제3회 아모제 마르쉐 외식논문 현상공모 시상식을 가졌다.

아모제는 ▲고객지향적 가치추구와 트렌드 변화에 기반한 레스토랑 충성도 강화 전략 ▲시장 세분화를 통한 고객 니즈에 관한 연구(젊은 여성고객을 중심으로) ▲소규모 업장 브랜드의 체인화 전략 ▲외식산업 종업원의 직무역량 개발 전략 등을 공모 주제로 내걸었다.

그 결과, 대상은 연세대 경영학과 한소담, 경제학과 김준수 학생이 제출한 ‘컬덕트렌드와 관계적 거래를 중심으로 한 마르쉐 고객의 충성도에 관한 연구’가 차지했으며 대학생 부분에는 ‘시장 세분화를 통한 마르쉐 마케팅 전략에 관한 연구’(경희대 컨벤션경영학과, 경영학과 연합)가 최우수상을, ‘통합적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관점에서의 마르쉐 전략에 관한 연구-20~30대 여성시장 세분화를 중심으로’(이화여대 경영학과, 국제학과, 영어영문학과 연합)가 우수상을 받았다.
대학원생 부분에서는 ‘20대 여성고객 니즈에 따른 레스토랑 감성 마케팅 전략에 관한 연구’(세종대 조리외식경영학과 석사과정), ‘서브(Sub Brand)를 통한 패밀리레스토랑 마르쉐의 소규모 HMR 업장 체인화’(서울대 경영학과 석사과정)가 각각 최우수상과 우수상을 차지했다.

대상작인 컬덕트렌드와 관계적 거래를 중심으로 한 마르쉐 고객의 충성도에 관한 연구는 현재 가장 대표적인 트렌드로 꼽히는 ‘웰빙’ 뿐만 아니라 소비자의 감성과 마음을 중시하여 하나의 문화융합상품을 판매하자는 의미의 ‘컬덕(Cult-duck : Culture+Produck) 트렌드’를 짚어내고 이를 유럽의 시장을 주요 컨셉으로 하고 있는 마르쉐의 기업문화와 결부시켜 풀어낸 것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손수진 / 임영미 기자 starss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