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식업계, 해외 식자재유통 사업 박차
급식업계, 해외 식자재유통 사업 박차
  • 박현군 기자
  • 승인 2019.09.26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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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세카, 베트남서 2개 공장 운영 전국 물류망 구축
아워홈, 中 청도에 HMR·야채가공·전 생산 공장 신축
포세카가 운영 중인 삼성전자 베트남 박닌성 엔퐁공장의 구내식당 모습. 사진=포세카 제공
포세카가 운영 중인 삼성전자 베트남 박닌성 엔퐁공장의 구내식당 모습. 사진=포세카 제공

단체급식업계의 해외사업이 대기업 구내식당 운영에서 식품생산 및 식자재 유통으로 범위를 넓혀나가고 있다.

포세카 베트남은 이달 중순 식자재 생산공장을 착공한다. 포세카 관계자에 따르면 이 공장이 반입되면 베트남과 한국의 식자재를 이용해 단체급식 등에 필요한 제품이 생산될 예정이다.

공장이 가동되면 포세카는 쌀국수 생산공장에 이어 두 번째 식자재 생산공장을 운용하게 된다. 이곳에서 생산된 식자재와 제품들은 포세카 급식사업장 및 삼성웰스토리의 베트남 사업장에 납품하게 되며 판매범위도 점차 넓혀나갈 예정이다.

포세카는 지난 2009년부터 삼성전자 등 삼성계열사의 베트남 사업장을 따라 베트남 단체급식 시장에 진출했다. 이후 윤찬혁 대표의 꾸준한 노력에 힘입어 베트남에서 단체급식부문 1위 기업으로 인정받게 됐다.

이 과정에서 포세카는 2015년 삼성전자의 하노이 사업장 32개소를 삼성웰스토리에 넘기면서 향 후 5년 간 식자재 50% 납품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본지 2015년 6월 26일자). 

이 계약에 따르면 포세카는 내년 7월까지 삼성웰스토리에 식자재 납품 사업권을 갖고 있다.

윤찬혁 포세카 대표는 “포세카는 베트남에서 급식분야 1등 기업”이라며 “앞으로 한국과 베트남에서 식자재 유통을 더욱 활성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아워홈의 중국 청도럭키식품유한회사에서 만든 HMR 제품. 사진=아워홈 제공
아워홈의 중국 청도럭키식품유한회사에서 만든 HMR 제품. 사진=아워홈 제공

아워홈도 해외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아워홈의 해외사업은 LG그룹의 해외사업부문을 중심으로 사업장을 넓혀나가고 있다.

현재 아워홈은 2006년 9월 중국 청도에서 가동해 HMR, 야채가공, 전류 등을 생산하는 식품공장을 중심으로 중국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아워홈은 이 공장을 기점으로 중국 급식시장에 국내 시스템을 뿌리내린다는 방침이다. 

아워홈은 사업장에서 제공하는 주요 음식들을 중앙 공장에서 반제품 혹은 완제품 형태의 HMR로 제공함으로써 맛과 품질을 관리하고 있다.(본지 13면 참조)
아워홈 관계자는 “앞으로 중국 내 성공적인 수익모델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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