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서 성공가도 달리던 설빙 벽에 부딪혀. 2016년 일본 설빙 운영하던 ㈜엠포리오가 지난달 31일 파산 절차 밟아. 부채총액은 약 15억 엔(한화 약 165억 원). 설빙은 새로 브랜드 운영할 업체 찾아 협상 진행 중. 폐업 원인은 엠포리오의 본업인 잡화 수입·유통 부진 및 타 브랜드 확장 과정에서의 적자. 이는 마스터 프랜차이즈의 단점으로 드러나. 마스터 프랜차이즈는 현지 파트너와의 계약 통해 독점적 상표사용권 및 운영권을 넘기는 방식. 자금 절약 및 현지 업체의 영업·유통망 활용 가능해 빠른 성과 거둘 수 있으나 신뢰할 수 없는 업체와의 계약은 브랜드 이미지만 타격.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 통해 해외 진출한 한국 사업체들 철수하는 일 비일비재. 미스터피자, 할리스, 카페베네, CJ푸드빌 등 모두 계약 문제로 해외에서 철수. 설빙 역시 중국과 태국서 마스터 프랜차이즈 업체들과 소송전 벌이는 등 논란 적지 않아. 계약 전 경쟁력과 장기 플랜 있는지 꼼꼼하게 검토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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