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가 일부 매장 매각에 나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노조가 이를 ‘밀실 매각’이라며 강하게 규탄해 논란. 홈플러스를 운영하고 있는 사모펀드 MBK파트너스가 최근 홈플러스 안산·둔산·대구점을 매각하고 그 자리에 주상복합을 건설할 계획이라는 게 노조 측 설명. 노조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업계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폐점이 진행될 경우 대량 실직 사례가 발생할 것이라며 거세게 반발. 특히 매각 1순위로 선정된 안산점의 경우 전체 홈플러스 매장 매출 순위 25위권 이내의 알짜 매장으로 해당 매장을 폐점하는 것은 용납될 수 없는 일이라며 항의. 이에 홈플러스 관계자는 “위기국면 타개를 위해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유동성 리스크 최소화 방안을 검토 중이지만 유동화 초기 단계로 아직 확정된 내용은 없다”며 “이미 2년 전 무기계약직 전원을 정규직으로 전환한 만큼 전환된 정규직을 유지하기 위해 모든 방법을 강구할 것”이라고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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