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업계, 본격적인 가을 맞아 ‘국물 메뉴’ 출시 활발
외식업계, 본격적인 가을 맞아 ‘국물 메뉴’ 출시 활발
  • 이동은 기자
  • 승인 2020.10.13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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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수당·제일제면소·푸드엠파이어·탄탄면공방 등 제철 식재료 활용한 보양식 메뉴 선봬
육수당 소양곰탕. 사진=육수당 제공
육수당 소양곰탕. 사진=육수당 제공

최근 찬바람과 함께 본격적인 가을 날씨가 시작되면서 따뜻한 국물 요리를 찾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 이에 따라 외식업계에서는 보양식, 면 요리, 찌개 등 몸을 따뜻하게 녹일 수 있는 가을 신메뉴 출시가 한창이다.

국밥 브랜드 육수당은 가을 시즌 신메뉴로 ‘소양공탕’을 선보였다. 보양식으로 잘 알려진 소양곰탕은 소 부산물과 함께 우거지, 대파, 마늘, 부추 등을 넣어 끓인 메뉴로 얼큰하고 개운한 국물 맛이 특징이다. 비타민, 칼슘 등이 풍부한 소곱창과 소위 등이 들어가 있어 쌀쌀한 날씨에 몸 보양을 위한 한 끼 식사로 제격이다.

국수 전문점 제일제면소는 가을 시즌을 맞아 ‘가을송이불고기칼국수’를 출시했다. 가을송이불고기칼국수는 고기 육수에 향긋한 송이버섯과 불고기를 고명으로 올린 것이 특징이다. 송이버섯은 항산화 작용 기능이 있고 항암효과까지 갖춰 환절기 대비에 좋다. 일부 매장에서는 송이버섯과 각종 버섯, 질 좋은 한우를 특제 육수에 끓여낸 ‘가을송이 한우국수전골’도 즐길 수 있다.

아워홈의 푸드코트 브랜드 푸드엠파이어는 가을을 맞아 ‘해물 짬뽕 순두부찌개’와 ‘모시조개 만두 칼제비’ 등을 골목식당 콘셉트로 선보였다. 강원도 강릉 순두부 골목의 맛을 담은 해물 짬뽕 순두부찌개는 얼큰한 짬뽕 국물과 부드러운 순두부가 어우러져 해장 메뉴로 안성맞춤이다. 홍합, 오징어, 애호박, 배추 등 각종 해물과 채소를 듬뿍 넣어 시원하고 칼칼한 국물 맛을 살렸다.

모시조개 만두 칼제비는 서울 남대문 칼국수 골목 인기 메뉴를 재현했다. 가을 제철 재료인 모시조개를 넣고 푹 끓여 시원하고 깔끔한 국물 맛을 자랑한다. 만두, 수제비 등 재료도 푸짐하게 넣어 가성비도 높였다.

탄탄면 브랜드 탄탄면공방도 가을 신메뉴로 ‘새우탕면’을 출시했다. 새롭게 선보이는 새우탕면은 바다새우로 감칠맛을 낸 육수와 탱글한 새우완탕의 조화가 특징이다. 시원한 국물과 쫄깃한 생면, 새우완탕, 목이버섯, 반숙맛계란 등이 어우러져 풍부한 맛을 선사한다. 특히 새우탕면에는 견과류를 갈아 넣은 특제 견장이 들어가지 않아 견과류 알레르기가 있는 고객들도 맛있게 즐길 수 있다.

외식업계 관계자는 “부쩍 쌀쌀해진 날씨에 따뜻한 국물 요리를 찾는 고객들이 많다”며 “가을 제철 재료를 활용한 보양식 메뉴 출시는 앞으로도 계속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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