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의경 식약처장 퇴임, 새 처장에 김강립 보건복지부 1차관 임명
이의경 식약처장 퇴임, 새 처장에 김강립 보건복지부 1차관 임명
  • 정태권 기자
  • 승인 2020.11.03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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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강립 신임 처장, “코로나19 극복에 가능한 모든 역량 집중 지원”
이의경 전 식약처장(가운데)이 지난 2일 퇴임식마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식품의약품안전처 제공
이의경 전 식약처장(가운데)이 지난 2일 퇴임식를 마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식품의약품안전처 제공

이의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이 1년 8개월의 공무를 마치고 퇴임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일 김강립 보건복지부 1차관을 신임 식약처장에 임명하면서 2일 퇴임했다.

이의경 전 처장은 지난 2일 오전 오송 식약처 본청에서 코로나19로 인해 국장급 고위공무원만 참석한 퇴임식에서 “대과(大過)없이 처장으로서의 직무를 잘 마무리할 수 있는 영광을 누리게 됐다”며 “조금 더 정성을 더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이제 외부의 전문가로서 식약처를 위해 노력하는 것으로 대신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같은날 오후 김강립 신임 처장의 취임식을 개최했다. 김강립 신임 식약처장은 취임사에서 “코로나19로 인해 국내외적으로 매우 엄중한 시기에식약처장으로 임명되어 무한한 영광과 함께 막중한 책임감을 느낍니다”며 “현재 우리처의 최우선 과제는 효과적이고 안전한 코로나19 치료제와 백신이 하루라도 빨리 개발될 수 있도록 코로나19 극복에 가능한 모든 역량을 집중하여 지원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강립 신임 처장이 지난 2일 오후 오송 식품의약품안전처 본청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김강립 신임 처장(왼쪽 가운데)이 지난 2일 오후 오송 식품의약품안전처 본청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이어 김강립 처장은 대한민국 식품 의약품의 안전을 굳건히 하고 식약처의 발전을 위하여 다음 4가지에 역점을 두고업무를 수행하겠고 말했다. 4가지 역점 사업은 다음과 같다. 

첫째, 전문성에 기반한 안전 관리. 이를 위해 전문성을 우선적으로 존중하고 키워나갈 것이며 전문인력의 양성과 교육, 배치 등 인력 관리를 체계적으로 정비해 나가고 우리들이 일하는 방식도 전문성을 강화할 수 있도록 개선한다.

둘째, 국제적인 경쟁력을 확보. 규제 선진국의 사례를 폭넓게 참고하며 국제적으로 비교 우위의 정책 환경을 만들고 안전과 품질의 관리와, 기술·산업의 진흥이 함께 조화될 수 있는 국제적 모델을 만들고 국제 협력과 공조도 강화한다.

셋째, 열린 협업문화를 조성.  우리 내부와 외부에 대한 소통에 기반한 업무 환경을 조성하고, 주요 정책고객과 소통도 강화하고 정부 부처 간에도 열린 자세로 협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넷째, 탄탄한 안전을 기반으로 하되, 담대하게 미래 지향적인 가치를 추구.   이를 위해 식품, 의약품 등 산업분야에 국제조화된 규제를 마련해 지원하고 미래 핵심적인 의제로 대두될 과제에 대해서는 선제적으로 대응하며 이를 위한 창의적 지식역량 개발을 지원하고 핵심 기반을 조성하며 미래에 대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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