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식 프랜차이즈 김가네(회장 김용만)가 올해 창립 27주년을 맞았다. ‘신선한 재료가 아니면 쓰지 않는다’는 운영 철학을 바탕으로 27년간 신선 식재료를 사용해 다양한 메뉴를 선보인 김가네는 김밥·분식 업계를 대표하는 브랜드로 자리 잡았다.
최근에는 배달 서비스, HMR 제품 출시 등 언택트 소비 환경에 맞는 서비스를 도입해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위기 속에서도 괄목할만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김가네가 지난 27년 동안 꾸준히 성장해온 비결은 본사와 가맹점이 함께 윈윈할 수 있는 상생 전략에 있다.
김가네는 다양한 세대를 공략하기 위해 매년 새로운 메뉴를 선보이면서도 조리 매뉴얼을 간소화해 가맹점 운영에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해왔다.
주방 자동화 설비와 키오스크, QR코드 주문 시스템 등 가맹점주와 고객 모두를 위한 편리하고 실용적인 매장 시스템을 구축했다. 지난해에는 코로나19 사태로 힘들어진 가맹점에 로얄티 면제 정책과 포장 자재 할인, 소독제 지원 등 다양한 지원 정책을 펼쳤다.
이와 같은 가맹점과의 상생 전략으로 현재 김가네는 10년 이상 운영한 매장이 40% 이상을 차지한다. 김용만 김가네 회장은 “앞으로도 27년간의 운영 노하우와 운영 철학을 바탕으로 세대를 뛰어넘어 시대를 대표하는 브랜드로 발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키오스크 & QR코드 주문 시스템 도입
김가네는 코로나19 사태 이전부터 키오스크, QR코드 주문 시스템 등 비대면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도입해 고객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매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고객 편의성을 극대화하고 있다. 앞으로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한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모바일 언택트 주문 결제 방식인 네이버 스마트 주문 서비스를 도입할 계획이다.
위생적인 포장 & 안전한 배달 서비스
코로나19 사태로 비대면 소비가 일상화되면서 이에 따른 배달과 포장 수요가 급격히 늘고 내점 고객보다 배달, 포장 선호 고객이 증가하는 추세다.
김가네 역시 코로나19 사태 이후 포장·배달 매출이 크게 상승했다. 김가네는 김밥을 중심으로 떡볶이, 돈가스, 라면, 만두, 찌개류, 볶음밥 등 다양한 메뉴를 앞세워 폭넓은 상권과 고객층을 확보, 포장 및 배달업종으로서 경쟁력을 확보했다. 그 결과 코로나19 사태라는 악재 속에서도 신규매장에 대한 고객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집에서도 간편하게 즐기는 HMR 출시
김가네는 최근 맞벌이 가정과 1인 가구 증가로 간편식에 대한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올해 초 신성장동력을 위한 대표 사업 중 하나로 가정간편식(HMR)을 출시했다. 첫 번째 제품인 돼지김치찜을 시작으로 김치왕만두, 짜장라볶이 등 계절과 트렌드에 맞는 다양한 HMR 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업종 변경 시 최대 2000만 원 창업지원
장기화된 경기불황으로 외식 프랜차이즈 창업 시장 전반이 주춤한 가운데 김가네는 업종 변경창업자의 비용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업종 변경 창업을 희망하는 서울·경기 지역의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최대 2000만 원의 창업지원금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업종 변경은 기존에 사용하던 매장의 집기나 비품을 그대로 사용할 수 있어 초기 투자 비용을 훨씬 절약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김가네 관계자는 “매출 하락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많은 자영업자들이 김가네의 창업지원금 프로모션 혜택을 통해 제2의 새로운 도약을 꿈꿨으면 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