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식품매출 품고 이커머스 박차
편의점, 식품매출 품고 이커머스 박차
  • 박현군 기자
  • 승인 2021.07.16 15: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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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GS25·세븐일레븐, 비대면 매출 증가에 채널확대
CU는 지난 13일부터 페이코 오더 서비스를 개시하며 배달앱 인프라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사진은 서울 삼성동에 위치한 오피스텔에서 한 고객이 CU 배달 서비스를 통해 주문한 상품을 수령하고 있다사진=BGF리테일 제공
CU는 지난 13일부터 페이코 오더 서비스를 개시하며 배달앱 인프라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사진은 서울 삼성동에 위치한 오피스텔에서 한 고객이 CU 배달 서비스를 통해 주문한 상품을 수령하고 있다사진=BGF리테일 제공

편의점업계가 지난해부터 도입한 배달앱 중심의 딜리버리 서비스를 확대하면서 이커머스 유통채널로 진화하고 있다.

CU·GS25·세븐일레븐 등 주요 편의점들의 비대면 채널에서 식품류에 대한 주문이 늘어났다.

편의점업계 최초로 배달앱 기반 딜리버리서비스를 시작한 CU는 올해 배달 서비스를 통한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분기 29.9%,, 2분기 99.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달 9일부터 12일까지 4일 간 배달 매출 신장율은 전년 동기 대비 121.2% 증가했다. 
BGF리테일 관계자는 “정부가 지난 9일부터 거리두기 4단계 조치를 예고하면서 국민들 사이에 경각심이 높아졌고 이 것이 배달 서비스 확대로 이어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CU는 지난 13일부터 페이코 오더 서비스를 개시하며 배달앱 인프라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앞서 CU는 지난 2019년 4월 요기요와 함께 편의점업계 중 최초로 배달앱 기반 딜리버리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지난해 12월 네이버 스마트주문 서비스, 지난 2월 카카오톡 주문하기 서비스를 추가한 바 있다.

이와 관련 조성해 BGF리테일 이커머스팀장은 “전국 가맹점을 물류 거점화 해 온라인 앱 뿐 아니라 배달 대행업체와의 공고한 협력을 기반으로 전국 단위의 퀵커머스를 공고히 해 나갈 것”이라며 “이를 통해 코로나19 사태 속에서도 가맹점들의 매출이 크게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GS25를 운영하는 GS리테일는 우리동네딜리버리 서비스 확대를 통한 이커머스 역량 강화에 나서고 있다. GS리테일은 지난달 22일 ‘우딜-주문하기’ 앱을 서비스하기 시작한 이후 불과 10일 만에 누적 주문 건수 10만 건을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다.

GS리테일에 따르면 우딜-주문하기 앱을 통해 판매된 상품은 GS25에서는 ‘순살치킨과 치킨무’, ‘쏜살치킨’이 가장 많이 판매됐으며 그 다음으로는 스낵, 우유, 즉석식품의 판매가 줄을 이었다.

또 슈퍼마켓 우동마트에서는 조리식품, 축산물 중심으로 주문이 들어왔다.

전진혁 GS리테일 퀵커머스사업팀장은 “GS리테일은 전용앱 우딜-주문하기를 통해 온·오프라인 경계를 뛰어넘어 우수한 상품과 서비스를 지속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세븐일레븐도 지난해 2월 요기요, 올해 2월 카카오톡 주문하기 서비스를 개통하며 이커머스 시장에 뛰어들었다. 세븐일레븐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 배달앱 실적은 도시락, 디저트, 즉석푸드(치킨·핫도그 등)의 판매 호조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42% 증가했으며, 하반기에도 두자릿 수 이상 신장율을 보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세븐일레븐은 지난 7일 기준 전국 1만700여 개 매장 중 4200개 점포에서 배달앱 서비스를 개통했으며 앞으로도 개통 점포를 계속 늘려나갈 예정이다. 

이와 관련 유통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가 심화되면서 오프라인 유통채널의 이커머스화는 대세”라며 “앞으로 편의점은 자체앱·페이 개발 등을 통해 O4O(Online for Offline) 기업으로 확대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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