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대유행… 텅 빈 매장 실낱 희망마저
4차 대유행… 텅 빈 매장 실낱 희망마저
  • 정태권 기자 mana@·박현군 기자 foodnews@·이동은 기자
  • 승인 2021.07.21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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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두기 4단계 이후 서울 지역별 주요 상권 현황
“더는 못 버텨” 단축영업·임시휴업·폐업 속출
지난 13일 오후 7시 강남역 먹자골목은 지나다니는 행인보다 거리두기 4단계 방역수칙 준수를 살피기 위해 순찰하는 경찰관 수가 더 많았다.(왼쪽)  같은 날 서울 종로구 익선동 식당이 밀집돼 있는 거리도 저녁시간이 한적한 모습이다.
지난 13일 오후 7시 강남역 먹자골목은 지나다니는 행인보다 거리두기 4단계 방역수칙 준수를 살피기 위해 순찰하는 경찰관 수가 더 많았다.(왼쪽) 같은 날 서울 종로구 익선동 식당이 밀집돼 있는 거리도 저녁시간이 한적한 모습이다.

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본격화하는 가운데 지난 12일부터 수도권 내 사회적 거리두기가 4단계로 격상되면서 외식업계가 벼랑 끝에 몰렸다. 방역수칙 완화에 따른 여름 휴가철 특수를 기대하던 자영업자들은 또다시 불어닥친 위기에 마지막 희망마저 사라진 듯 망연자실한 모습이다.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가 시행된 지난주 서울 내 지역별 상권을 찾아 외식업계의 실상을 들여다봤다.  사진=정태권 기자 mana@·박현군 기자 foodnews@·이동은 기자 lde@

종로·익선동, 4단계 시행 후 발걸음 뚝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가 시행된 첫날인 지난 12일 서울 종로구 익선동 거리를 찾았다. 이곳은 인근 한옥거리, 종묘, 인사동 전통문화거리와 이어져 평소 식당들마다 손님들이 붐비던 거리였다. 그러나 이날 오후 6시 이후는 한옥거리 안과 밖이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다. 한옥거리 내에 위치한 골목식당은 여전히 관광객들과 2030 세대들로 붐볐지만 그 외 거리는 한산한 모습이었다. 

종로3가역 익선동 거리에서 노가리마켓을 운영하는 A씨는 “평소에는 종묘와 한옥거리 구경을 마치고 종로3가역으로 향하던 손님들로 인해 종일 바빴지만 오늘은 지금까지 2인 한 팀만 받았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7일 공포된 손실보상법과 관련해서는 “통과됐는지 몰랐다”며 “법이 제정됐다면 어쨌든 조금이라도 도움을 받지 않겠나”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지난 13일 오후 7시 서울 종로구에 있는 종로제면소  매장 모습.
지난 13일 오후 7시 서울 종로구에 있는 종로제면소 매장 모습.

노가리마켓을 지나 한옥거리로 향하는 길목에 위치한 2층 건물의 종로제면소에도 역시나 손님이 없었다. 이곳은 평소 가족 단위 고객들과 외국인들이 한옥 거리를 구경한 후 식사를 하던 코스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3인 이상 집합금지 조치로 인해 단체 손님은 눈에 띄지 않았다. 

김현호 종로제면소 사장은 “오늘 오전 9시에 문을 열었지만 오후 7시까지 받은 손님은 2팀 총 4명뿐”이라며 “그나마 다행스러운 것은 지난주 금요일과 토요일에 평소보다 많은 손님이 다녀갔다는 점”이라고 말했다. 
김 사장은 손실보상법과 관련 “지난해와 같은 몇백만 원의 지원금으로는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법이 통과됐지만 정부가 영업금지로 입은 피해를 제대로 보상해줄지는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홍대입구, 3인 이상 집합금지에 식당 초토화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시행 이틀째인 13일 저녁 서울 홍대거리는 여전히 많은 인파로 붐볐지만 유독 음식점에는 손님이 보이지 않았다. 옷가게, 액세서리 가게 등에는 2030 세대 고객들이 다수 보였지만 식당은 한적한 모습이었다.

20대 청년들의 맛집 중 하나로 손꼽히던 족발 전문점 미쓰족발은 오전 9시 개장 이후 손님을 한 팀도 받지 못했다. 이곳에서 근무하는 B씨는 “어제는 오후에 손님 2팀을 받았고 오늘은 아침부터 한 팀도 받지 못했다”고 말했다.

홍대거리에 있는 무한리필 삼겹살집 사장이  손님 없는 텅 빈 매장에서 서성거리고 있다.
홍대거리에 있는 무한리필 삼겹살집 사장이 손님 없는 텅 빈 매장에서 서성거리고 있다.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참견시점에서 개그맨 박성광이 방문해 유명해진 무한리필 삼겹살집도 오후 7시경 두 명의 남성만 식사를 하고 있을 뿐 15개 남짓한 테이블이 텅텅 비어 있었다. 

팔민수 사장은 “불과 며칠 전까지만 해도 정직원과 아르바이트생까지 7명의 직원이 근무했지만 지금은 직원들에게 양해를 구하고 나 혼자서 일하고 있다”며 “이 사태가 길어지면 언제까지 버틸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처럼 로데오거리 앞에서 ‘대기 시 매장 내 명단을 적어주세요’라는 안내문을 붙여놓고 영업을 하던 식당들에는 주방 직원만 있을 뿐 손님dms 찾아 볼 수 없었다.

로데오거리 옆 클럽 거리에도 사람들의 발길이 뚝 끊겼다. 클럽 거리 입구에 문을 연 마포갈매기, 한우불백, 곱창고, 곱창조 등의 식당들은 이날 오전 8시에 문을 열었지만 오후 6시50분이 넘어선 시점까지 불과 단 한 명의 손님도 받지 못하고 있었다. 

한우불백을 dns영하는 C사장은 “이 거리는 커플 손님보다는 친구들끼리 많이 몰려다니면서 즐기던 곳인데 거리두기 4단계로 클럽 출입도 금지되고 3명 이상의 사적 모임이 제한되면서 손님이 급격히 줄었다”고 말했다. 

그는 손실보상법에 대해서도 “손실보상금 몇백만 원을 받아봐야 세금·공과금을 내면 다 없어진다. 결국 가게 임대료, 직원 급여 등은 오롯이 내가 감당해야 한다”며 “사실상 영업을 할 수 없다면 어떤 보상도 의미가 없다”고 지적했다. 

수도권 내 사회적 거리두기가 4단계로 격상된 지 이틀째인 지난 13일 오후 7시 서울 을지로3가역 일대 노가리 골목.  이곳은 늘 빈 테이블을 찾기 어려울 정도로 손님들이 붐볐지만 이날은 손님이 급감한 채 썰렁한 모습이었다.
수도권 내 사회적 거리두기가 4단계로 격상된 지 이틀째인 지난 13일 오후 7시 서울 을지로3가역 일대 노가리 골목. 이곳은 늘 빈 테이블을 찾기 어려울 정도로 손님들이 붐볐지만 이날은 손님이 급감한 채 썰렁한 모습이었다.

을지로, 노가리 골목 ‘텅텅’… 손님 80% 감소
수도권 내 사회적 거리두기가 4단계로 격상된 지 이틀째인 지난 13일 오후 7시 서울 을지로3가역 일대를 찾았다. 일명 ‘노가리 골목’이라 불리는 이곳은 저렴한 가격으로 간단한 안주와 술을 즐길 수 있는 호프집들이 줄지어 있다. 추운 겨울을 제외하고는 점포 바깥으로 간이 테이블과 의자를 깔고 옥외영업을 해 저녁이 되면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삼삼오오 모여 앉아 불야성을 이루는 곳이다. 

그러나 거리두기 4단계가 시행되고 있는 노가리 골목 일대는 평소와는 전혀 다른 분위기였다. 시원한 생맥주 한 잔 기울이며 낭만적인 여름밤을 즐기던 이들의 모습은 찾아볼 수 없었고 빈 테이블과 의자만 놓여있는 썰렁한 모습이었다. 몇몇 점포들은 아예 야외테이블을 깔지 않거나 매장 문을 닫은 곳들도 보였다. 

노가리 골목에서 호프집을 운영하는 D사장은 “지난주만 해도 야외테이블과 매장 안쪽까지 자리가 가득 차 손님들이 웨이팅을 하며 기다릴 정도였는데 거리두기 4단계 이후 손님이 80% 가까이 줄었다”며 “옥외영업의 특성상 여름 휴가철이 가장 피크인데 이 상태가 계속된다면 차라리 가게 문을 닫고 임시휴업에 들어가는 게 나을 지경”이라고 한탄했다. 

이어 “아무리 코로나19 방역 때문이라지만 갑작스러운 4단계 격상은 자영업자들을 벼랑 끝으로 몰아붙이는 것”이라며 “영업손실에 따른 손실보상금 지급이라도 빨리 이뤄졌으면 좋겠는데 전혀 진전이 없는 것 같아 너무 답답하다. 자영업자들의 숨통이 트일 수 있도록 정부가 하루빨리 나서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또 다른 호프집에서 근무하는 아르바이트생 E 씨는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가 시행된 월요일부터 손님이 급격히 줄었다. 그동안에는 비록 4인까지만 모임이 가능했어도 알바생이 부족할 만큼 손님이 많았는데 이번 조치로 또다시 크게 타격을 입은 것 같다”며 “내년도 최저임금까지 오른 마당에 지금처럼 손님이 계속 줄어든다면 알바 자리를 잃지 않을까 걱정된다”고 말했다.

서울 을지로3가에 있는 노가리 골목은 저렴한 가격으로 간단한 안주와 술을 즐길 수 있어 저녁이 되면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삼삼오오 모여 앉아 불야성을 이루는 곳이다. 그러나 거리두기 4단계가 시행되고 있는 지난 13일 오후 7시경 노가리 골목 일대는 평소와는 전혀 다른 분위기였다.
서울 을지로3가에 있는 노가리 골목은 저렴한 가격으로 간단한 안주와 술을 즐길 수 있어 저녁이 되면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삼삼오오 모여 앉아 불야성을 이루는 곳이다. 그러나 거리두기 4단계가 시행되고 있는 지난 13일 오후 7시경 노가리 골목 일대는 평소와는 전혀 다른 분위기였다.

 
강남역, 텅빈 매장… 배달 오토바이만 오가
지난 13일 저녁 6시 30분 강남역 먹자골목은 강화된 방역 조치로 인해 거리가 한산했다. 퇴근한 직장인들이 4~5명씩 모여 삽겹살집이나 포차 등에서 술과 식사를 하면서 하루의 스트레스를 푸는 공간이었던 먹자골목에는 대학생과 20대 손님들이 주를 이뤘다.

한 육회 전문점의 경우 매장 안에는 손님이 한 테이블도 없었다. 아르바이트 직원은 손님 기다리기에 자쳐 계산대에 기대 서 있었다. 지난 6일만 해도 7~8개의 야외 테이블에 손님이 자리하고 있었지만 이날은 테이블들이 매장 개폐형 창문에 겹겹이 세워져 있었다. 대신 그 자리는 대형 승용차가 차지하고 있었다.

그나마 한 카페형 프랜차이즈 치킨매장은 최악은 면하고 있었다. 매장은 3~4개 테이블만 손님이 있었고 야외에 설치된 테이블도 비어 있었지만 배달 주문은 꾸준히 있었다. 기자가 방문 했을 때 3대의 배달 오토바이가 주차해 있었고 2명의 배달원이 배달할 치킨을 오토바이에 싣고 있었다. 오토바이 3대가 떠나자마자 배달 오토바이 1대가 곧 이어 들어 왔다.
8시가 넘자 경찰관 4명이 조를 이뤄 방역수칙 준수를 살피기 의해 골목을 순찰했다. 시간이 늦을 수록 골목에는 순찰 중인 경찰만 오고가고 있었다. 

강남의 한 치킨 전문점 매장에는 3~4개 테이블만 손님이 있을 뿐 적막한 모습이었지만 배달 주문은 꾸준히 들어오고 있었다.
강남의 한 치킨 전문점 매장에는 3~4개 테이블만 손님이 있을 뿐 적막한 모습이었지만 배달 주문은 꾸준히 들어오고 있었다.

먹자골목 상가에 있는 해장국집은 매장 안 5개  테이블이 모두 비어 있었다. 2시간째 손님이 없었다. 
F사장은 “강남역 먹자골목은 코로나19 사태가 일어나기 전에는 새벽 5시~6시에 장사를 하던 곳이었다”며 “지난해부터 야간에 장사할 수 없으니 영업이 말이 아니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직원은 아주머니 2명을 고용했다가 1명은 지난해 내보냈다. 현재 저녁 7시에서 9시까지만 일하고 있다. 가게는 한 달에 임대료를 포함해 고정비로 1000만 원에서 1300만 원씩 나가고 있다. 현재 400만 원에서 500만 원씩 적자를 보고 있다. 방송에서 착한임대인 이야기가 나왔을 때 건물주는 월세 250만 원에서 5개월 동안 100만 원을 깍아주기도 했다. 
 
F사장은 “내 나이가 일흔다섯살인데 34년째 음식 장사를 하고 있다. 지금은 너무 힘에 부친다. 돈 벌겠다는 생각을 포기했다”며 “우리 가게는 식사 손님보다는 술 손님이 대부분인데 3이상이 안 된다고 하니 영업을 못하는 것이다. 그나마 단골손님들로 버티고 있다”고 말했다.

강남의 한 식당은 지난 6일만 해도 7~8개의 야외 테이블에 손님이 자리하고 있었지만 거리두기 4단계 격상 이후인 지난 13일에는 야외 영업을 하지 않는 모습이었다. 그 자리는 대형 승용차가 차지하고 있었다.
강남의 한 식당은 지난 6일만 해도 7~8개의 야외 테이블에 손님이 자리하고 있었지만 거리두기 4단계 격상 이후인 지난 13일에는 야외 영업을 하지 않는 모습이었다. 그 자리는 대형 승용차가 차지하고 있었다.

 

손님들로 가득했던 야외 매장에는 빈 테이블만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에 따른 매장의 모습은 하늘과 땅 차이다. 사진 위로부터 지난해 9월 16일  확진자 수가 113명을 기록해 수도권 거리두기를 2단계로 시행했던 시기의 매장 모습. 지난 8일 확진자 수가 1275명을 기록해 거리두기 개편 수도권 2단계 때의 매장 모습(가운데). 지난 13일 확진자 수가 1150명을 기록하고 최고 수준의 거리두기 단계인 4단계를 실시했을 때의 매장 모습.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에 따른 매장의 모습은 하늘과 땅 차이다. 사진 위로부터 지난해 9월 16일 확진자 수가 113명을 기록해 수도권 거리두기를 2단계로 시행했던 시기의 매장 모습. 지난 8일 확진자 수가 1275명을 기록해 거리두기 개편 수도권 2단계 때의 매장 모습(가운데). 지난 13일 확진자 수가 1150명을 기록하고 최고 수준의 거리두기 단계인 4단계를 실시했을 때의 매장 모습. 

거리두기 4단계… 영업 단축·무급휴가·휴업으로 대응

경기도 하남시에 있는 동트락 우렁쌈밥은 거리두기 4단계 격상이후 영업시간을 오후 4시까지로 단축해 영업한다.(위) 경기도 하남시 미사역 부근 상가 중에는 거리두기 격상에 대한 대책으로 건물 전체가 휴업을 하는가 하면  고육지책으로 그 기간 휴가를 가기도 했다.
경기도 하남시에 있는 동트락 우렁쌈밥은 거리두기 4단계 격상이후 영업시간을 오후 4시까지로 단축해 영업한다.(위) 경기도 하남시 미사역 부근 상가 중에는 거리두기 격상에 대한 대책으로 건물 전체가 휴업을 하는가 하면 고육지책으로 그 기간 휴가를 가기도 했다.

 

 


 

외식업중앙회, “손실보상 재원 증액해야”

외식업계가 또 한 번 최악의 위기 상황에 직면하자 한국외식업중앙회는 손실보상 재원 증액을 요구하고 나섰다. 

한국외식업중앙회(회장 전강식)는 지난 12일 호소문을 내고 “수도권 거리두기가 4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외식 사업장은 사실상 셧다운 상황에 돌입했다”며 “손실보상 시기를 두고 이번 수도권 4단계 조치에 따른 손실도 포함하기로 한 정부 방침을 환영한다”고 말했다.

중앙회는 “그러나 정부가 국회에 제출한 손실보상 7월~9월분 재원 6000억 원은 턱없이 부족한 예산”이라며 “하루속히 추가 재원에 대한 논의를 거쳐 예산을 증액해 엄중한 상황에 놓인 외식 사업주의 애로사항을 해소하는 데 최선을 다해달라”고 강조했다. 이어 “정부는 보상금 산정방식에 대한 현장 목소리를 경청해 외식 사업주들이 받아들일 만한 책임 있는 방안을 제시하길 요청한다”고 덧붙였다.

중앙회는 “우리 외식업주들은 70%에 달하는 영업손실을 감내하면서까지 최대한 정부 방침에 호응하고 방역수칙을 지켜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소상공인연합회, “손실보상·피해지원액 대폭 상향”

소상공인연합회(회장 배동욱) 역시 국회 심의 중인 추경안에서 손실보상과 피해지원 금액을 대폭 상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소상공연은 지난 9일 논평을 통해 “인원 제한 및 영업 제한 완화를 염두에 두고 식재료 및 물류 등을 준비해왔던 소상공인들은 사실상 사회적 봉쇄조치로 큰 피해를 입게 됐다”며 “정부와 국회는 손실보상과 피해지원 금액을 대폭 늘려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복원력을 높이는 정책을 신속히 수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회는 심의 중인 추경안에서 6000억 원 규모인 소상공인 손실보상 금액을 늘리고, 3조2500억 원 규모의 희망회복자금도 규모를 크게 늘려 앞으로의 큰 손실이 또 예상되는 소상공인들에 대한 피해지원에 대비해야 할 것”이라며 “소상공인연합회를 비롯한 소상공인 관련 예산도 이번 추경안 논의 과정에서 크게 늘려 소상공인들의 피해 극복 의지를 제고해야 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 대응 전국자영업자비상대책위원회, “방역수칙 변경해 영업권 보장하라”

전국자영업자비상대책위원회는 불평등한 방역수칙을 변경해 자영업자들의 영업권을 보장할 것을 촉구했다. 

자영업자비대위는 지난 14일 입장문을 통해 “지난 2년간의 코로나19 확진자 대유행은 종교단체, 집회 및 시위, 백화점이나 대형마트에 의한 감염확산이었지만 늘 자영업자에게 집합금지와 영업제한으로 희생을 강요해 왔다”며 이같이 밝혔다.

비대위는 △백화점·대형마트·직장 및 대중교통에 비해 불평등한 확진자 중심의 방역수칙 기준을 입원환자나 사망률을 적용한 치명율 중심으로 변경할 것 △신속한 손실보상심의위원회 구성 △고용환경 개선과 상생을 위한 최저임금의 동결 및 인하 등을 요구했다.

김종민 자영업자비대위 대변인은 “이번 최고 수준의 방역 조치는 또 자영업자의 희생을 강요하고 있다. 이는 자영업자들에게 그나마 남은 인공호흡기마저 떼어버리 조치”라며 “영업시간을 제한하는 식의 방역수칙은 상생이 가능하도록 폐지하고 자율과 책임 중심으로 변경돼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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