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hc, 아웃백 인수 우선협상자 선정
bhc, 아웃백 인수 우선협상자 선정
  • 이동은 기자
  • 승인 2021.07.21 18: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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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각가 최대 2800억 원 예상
“신성장동력 확보… 종합외식기업으로 도약”
bhc가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 코리아 인수를 위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bhc가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 코리아 인수를 위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bhc치킨을 운영하는 bhc가 국내 스테이크 프랜차이즈 업체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 코리아 인수를 위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지난 20일 외식업계에 따르면 아웃백의 최대주주인 국내 사모펀드 스카이레이크에쿼티파트너스는 이날 bhc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해 통보했다. 앞서 지난달 25일 본입찰을 시작한 아웃백스테이크 인수전에는 bhc와 대신PE-유안타 인베스트먼트 컨소시엄 2곳이 참여했다. 양사는 막판까지 치열한 접전을 펼쳤지만 가격 측면에서 bhc가 우위를 차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수 대상은 아웃백스테이크 지분 100%며 최종 매각가는 2700억~2800억 원으로 예상된다. 매각 주관사는 크레디트스위스증권(CS)이 맡았다. 이에 따라 지난 2016년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 코리아를 562억 원에 인수했던 사모펀드 스카이레이크에쿼티파트너스는 5년 만에 약 5배에 달하는 기업 밸류업에 성공, 매각 차익만 2000억 원 이상을 거둘 것으로 보인다.

bhc는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 코리아 인수를 통해 종합외식기업으로 거듭난다는 방침이다. 지난 2013년 BBQ로부터 분리 독립한 bhc치킨은 올해 독자경영 만 8주년을 맞았다. 그동안 bhc는 유명 배우 전지현을 모델로 발탁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인 데 이어 대표 메뉴 ‘뿌링클’과 사이드메뉴 돌풍의 주역 ‘치즈볼’ 등을 출시하며 치킨업계 대표주자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지난 2014년 한우 전문점 ‘창고43’을 시작으로 순댓국 전문점 ‘큰맘할매순대국’과 소고기 전문점 ‘그램그램’ 등을 차례로 인수하며 사업영역을 확대했다. 올해 초에는 종합외식기업으로 발전하기 위해 HMR(가정간편식) 시장에도 진출했다. 프리미엄 브랜드로 자리 잡은 창고43을 HMR 브랜드로 육성키로 하고 지난 2월 ‘창고43 왕갈비탕’, ‘창고43 어탕칼국수’, ‘창고43 소머리곰탕’ 등을 출시, 시장 진출을 본격화했다. 론칭한 HMR 제품들이 호평을 받자 지난달에는 닭가슴살 HMR 4종을 출시해 주력 사업인 치킨 메뉴로 제품 라인업을 확대했다.

bhc는 이처럼 신시장을 개척함과 동시에 미래 먹거리를 위한 새로운 성장 동력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이번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 인수 역시 bhc의 신성장동력이 될 전망이다. 아웃백은 지난해 코로나19 영향에도 불구하고 전년 대비 17% 증가한 2978억 원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237억 원으로 전년 대비 42% 성장했다.

박현종 bhc 그룹 회장은 “치열한 경쟁 속에서 꾸준히 두 자릿수 성장을 보인 bhc는 그동안 창고43과 그램그램, 큰맘할매순대국 등을 인수해 다양한 외식 브랜드로 외연을 확장했다”며 “올해도 변화와 혁신으로 지속적인 성장과 함께 새로운 성장 동력 확보를 통해 종합외식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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