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사태 극복 위한 외식산업 협의체 기대
코로나19 사태 극복 위한 외식산업 협의체 기대
  • 박현군 기자
  • 승인 2021.08.24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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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외식 자영업계가 사실상 벼랑끝을 넘어선 모양새다.

통계청에 따르면 고용원이 없는 자영업자 수가 7월부터 감소세로 접어들었고 7월 기준 숙박 음식점업계의 고용도 전월·전년 동월 대비 감소되는 모습을 보였다. 전국 음식점들은 오후 6시 이후 3인 이상 집합금지 조치가 장기화되면서 희망조차 막힌 상태로 보이고 중소벤처기업부는 내부적으로 손실보상 대상에서 외식업소를 제외할 수도 있다는 의견이 나오면서 외식인들을 허탈하게 하고 있다.

이같은 외식 자영업자들이 코로나19 사태 속에서 갖는 상대적 박탈감에 대한 일차적이고 최종적인 책임은 다른 누구도 아닌 외식인들에게 있다. 

먼저 외식업계는 마치 코로나19 감염병 유행의 주범인 것처럼 언론 보도가 이어지고 정부가 일방적이고 획일적으로 영업금지 명령을 내려도 아무런 목소리를 내지 않았다.

다행히 지난해 12월부터 일부 외식 자영업자들이 스스로 협의체를 구성해서 열심히 자기 목소리를 내면서 외식 자영업자들의 목소리가 사회적 메아리로 조금씩 울리고 있다. 그러나 아직 부족하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어떠한 어려움이 닥치더라도 일방적인 희생을 강요당하는 일은 없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외식인들 스스로 지키지 않으면 정당한 권익일지라도 침해당할 수 있다는 교훈을 잊지 말아야 한다. 그리고 이런 일이 생겼을 때 한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다양한 외식 자영업 관련 단체들 간 연합체가 만들어질 필요가 있다.

이같은 측면에서 지난 17일 한국외식업중앙회, 전국호프연합, 전국카페연합이 모임을 갖고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공동 노력하자고 합의한 것에 큰 기대를 갖게 된다. 이 모임이 이들 세 단체 뿐만 아니라 수많은 외식 관련 단체들이 참여하는 협의체로 발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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