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진미명가식당’ 등 백년가게 215개사 선정
서귀포시 ‘진미명가식당’ 등 백년가게 215개사 선정
  • 정태권 기자
  • 승인 2021.09.01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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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백년가게 1022개사, 백년소공인 564개사로 늘어
중소벤처기업부가 지난달 27일 제주 서귀포시에 위치한 ’진미명가식당‘을 백년가게로 선정했다. 사진=서귀포시 제공
중소벤처기업부가 지난달 27일 제주 서귀포시에 위치한 ’진미명가식당‘을 백년가게로 선정했다. 사진=서귀포시 제공

중소벤처기업부(장관 권칠승, 이하 중기부)는 지난달 27일 장수 소상공인의 성공모델 확산을 위해 백년가게 215개사와 백년소공인 151개사를 추가 선정했다. 

업종별로는 백년가게 음식점업 149개사, 도소매업 44개사, 서비스업 20개사, 기타 2개사이고 백년소공인은 기계·금속업 30개사, 식료품업 31개사, 의류업 19개사, 기타 71개사다. 

이에 전국의 백년가게는 1022개사, 백년소공인은 564개사로 늘었다. 백년가게는 한우물경영, 집중경영 등 지속 생존을 위한 경영비법을 통해 고유의 사업을 장기간 계승 발전시키는 소상인과 중소기업을 말하며 백년소공인은 장인정신을 가지고 한 분야에서 지속가능 경영을 하고 있는 숙련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우수 소공인을 말한다.

백년가게로 선정된 ’진미명가식당‘은 제주 서귀포시에 위치한 외식업체로 제주 다금바리 명장인 강창건 대표가 생선을 버리는 것 하나 없이 요리로 만드는 ’어산어소‘ 철학을 바탕으로 운영 중이다. 지난 2019년 슬로피시 국제페스티벌 때에는 세계인에게 인상 깊은 제주의 요리법을 선보였다.

전북 군산시에 있는 ’빈해원‘은 영화 타짜의 촬영지로 유명하다. 화교인 왕창근 대표가 1950년대 창업해 대만 중식 요리사 자격증을 취득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전통 중화요리를 선보이고 있다. 

천안 동남구에 소재 ’학화호도과자‘는 호도과자 원조 개발자인 심복순 할머니가 운영하던 자리에서 대물림돼 현재까지 이어온 곳이다. 가마솥에서 직접 거피한 팥을 3번 이상 걸러낸 흰앙금만 사용해 달지 않고 특유의 부드러운 식감을 내는 것이 특징이다. 

한편 중기부는 백년가게의 판로지원을 위해 이마트와 손잡고 지난달 30일 SSG닷컴의 자체 라이브커머스 ’쓱라이브(SSG.LIVE)‘를 통해 ’백년가게 상품전‘을 진행했다.

박치형 중기부 소상공인정책관은 “코로나19 이후 경영난이 심각한 상황에서 오랜 경험과 노하우로 지속적인 수익을 창출하는 것이 장수소상공인에게 있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를 위해 온라인 비대면 판로지원 분야에서의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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