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자영업자 6만4557가구 저소득층 전락
코로나19로 자영업자 6만4557가구 저소득층 전락
  • 박현군 기자
  • 승인 2021.10.12 10:4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경원 지난 11일 ‘코로나19 전후 자영업자·근로자 가구 소득계층 변화 분석’ 발표
2019년 2분기 대비 2021년 2분기 고소득 4만7588가구·중산층 7만4091가구 감소
통계청 가계동향조사 중 해당년도 2분기 기준 마이크로 데이터에서 추출한 자영업자와 근로자 계층 간 소득계층 변화 비교. 출처 = 한국경제연구원.
통계청 가계동향조사 중 해당년도 2분기 기준 마이크로 데이터에서 추출한 자영업자와 근로자 계층 간 소득계층 변화 비교. 출처 = 한국경제연구원.

코로나19 사태 이후 저소득층으로 전락한 자영업자가 6만4557가구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2021년 2분기 중·고소득층 자영업자 가구는 2019년 2분기 대비 12만1679가구 줄었다.

한국경제연구원(원장 권태신, 이하 한경연)이 지난 11일 발표한 ‘코로나19 전후 자영업자·근로자 가구 소득계층 변화 분석’ 자료에 따르면 2021년 2분기 자영업자들의 소득계층 변화는 2019년도 대비 고소득층 1.3%p(4만7588가구) 감소, 중산층 1.2%p(7만4091가구) 감소, 저소득층 2.5%p(6만4577가구) 증가로 나타났다.

반면 같은 기간 근로자 가구의 소득계층별 비중의 변화를 살펴보면, 2021년 2분기 현재 고소득층 비중이 1.6%p(17만6220가구) 감소했다. 그러나 중산층 비중은 2.7%p(6만4557가구) 증가한 반면 저소득층 비중은 1.0%p(7만9999가구) 감소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번 분석은 한경원이 통계청 가계동향조사 마이크로 데이터 분기별 자료(비농림어가, 1인 이상 가구)를 분석한 결과 나타난 것으로 근로자에 비해 자영업자 소득계층의 하향 이동이 명확하게 드러났다.

특히 2021년 2분기와 2019년 2분기 자영업자와 근로자 가구의 저소득층 비중 격차를 살펴보면 2021년 2분기는 자영업자 28.4%, 근로자 19.9%로 저소득 자영업자 비중이 8.5%p 많아졌다. 이는 2019년 2분기 자영업자 25.9%, 근로자 20.9%로 5.0%p 차이가 났던 것과 비교해 그 격차가 더욱 확대된 것이다.

추광호 한경연 경제정책실장은 “이번 분석 결과를 토대로, 코로나19의 피해는 근로자 가구보다 자영업자 가구에 집중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라며, “보편적 지원 대신 코로나19 방역 조치 등으로 인해 불가피하게 피해를 입은 자영업자에게 세금 감면, 자금 지원 등을 강화할 필요가 있으며, 자영업자별로도 업종별·지역별 실제 피해액에 비례한 맞춤형 지원책이 요구된다”고 주장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송파구 중대로 174
  • 대표전화 : 02-443-436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우대성
  • 법인명 : 한국외식정보(주)
  • 제호 : 식품외식경제
  • 등록번호 : 서울 다 06637
  • 등록일 : 1996-05-07
  • 발행일 : 1996-05-07
  • 발행인 : 박형희
  • 편집인 : 박형희
  • 식품외식경제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정태권 02-443-4363 foodnews@foodbank.co.kr
  • Copyright © 2021 식품외식경제. All rights reserved. mail to food_dine@foodbank.co.kr
인터넷신문위원회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