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제2회 김치의 날 기념식’ 개최… “김치 무역 12년 만에 흑자 유력”
농식품부, ‘제2회 김치의 날 기념식’ 개최… “김치 무역 12년 만에 흑자 유력”
  • 이동은 기자
  • 승인 2021.11.22 17: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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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산업 발전 유공자 4명에 정부포상 수여
‘제10회 김치 품평회’·‘우수 로컬 김치 선발대회’ 개최
지난 22일 김치의 날을 맞아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 본관 대강당에서 ‘제2회 김치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한국인의 힘, 세계인의 맛!’이라는 슬로건으로 개최된 이번 기념식에는 김인중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실장(왼쪽 네번째), 이하연 대한민국김치협회장(왼쪽 세번째), 남인숙 한국부인회총본부 회장, 장해춘 세계김치연구소장 등 김치산업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 사진=대한민국김치협회
지난 22일 김치의 날을 맞아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 본관 대강당에서 ‘제2회 김치의 날 기념식’이 개최됐다. ‘한국인의 힘, 세계인의 맛!’이라는 슬로건으로 개최된 이번 기념식에는 김인중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실장(왼쪽 네번째), 이하연 대한민국김치협회장(왼쪽 세번째), 남인숙 한국부인회총본부 회장, 장해춘 세계김치연구소장 등 김치산업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 사진=대한민국김치협회 제공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 이하 농식품부)는 11월 22일 김치의 날을 맞아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 본관 대강당에서 ‘제2회 김치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한국인의 힘, 세계인의 맛!’이라는 슬로건으로 개최된 이번 기념식에는 김인중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실장, 이하연 대한민국김치협회장, 남인숙 한국부인회총본부 회장, 장해춘 세계김치연구소장 등 김치산업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

김현수 농식품부 장관은 이날 기념사를 통해 “올해는 코로나19 사태와 ‘알몸 김치’ 파동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 12년 만에 김치 부문 무역 흑자 달성이 유력한 상황”이라며 김치 업계 관계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김 장관은 한식의 대표 주자로 자리매김한 김치를 산업적으로 육성하기 위해 △안정적인 원료 조달과 생산 시설 관련 지원 강화 △기능성 향상 등 품질 제고 지원 △수출 활성화 △‘국산 김치 자율 표시제’ 확대를 통한 소비기반 확대 등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김치산업 발전 유공자 4명에게는 정부포상을 수여했다. 산업포장은 소포장 김치 대중화와 수출 활성화에 공로가 있는 백창기 농업회사법인 한울 대표가 수상했다. 대통령 표창은 농업회사법인 예소담과 김태종 팔공산김치 대표가, 국무총리 표창은 윤경미 뜨래찬 대표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제10회 김치 품평회’ 수상작 9점과 ‘우수 로컬 김치 선발대회’ 5점에 대한 시상도 이어졌다. 김치품평회는 김치 업계가 계속 품질을 높이는 데 집중하도록 유도하고 현재 인지도는 부족하지만 뛰어난 품질을 가진 제품을 발굴·육성하기 위해 지난 2012년부터 개최해 오고 있다. 올해 김치품평회 대상은 예소담이 뽑혀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이 밖에 농업회사법인 다솜식품, 화원농협 김치가공공장 등 8개 제품이 농식품부 장관상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상을 수상했다.

이와 함께 올해는 지역농산물로만 만들어진 우수한 김치를 발굴·육성하기 위해 처음으로 ’우수 로컬김치 선발대회‘를 개최했다. 도미솔식품, 올마루, 영농조합법인 약선원식품, 여수시돌산갓 영농조합법인, 한백푸드 유한회사법인 등 총 5점이 선발돼 농식품부 장관상을 받았다.

한편 제2회 김치의 날을 기념해 ‘2021 김치 마스터 셰프 선발대회’와 ‘2021 코리아 김치 페스티벌’도 개최됐다. 마스터 셰프 선발대회는 현대인의 입맛에 맞는 김치 응용요리 조리법 개발과 보급을 통해 김치 소비를 확대할 목적으로 지난 2018년부터 개최해 오고 있다. 코리아 김치 페스티벌은 미국, 러시아, 독일 등 3개국에서 열렸으며 김치 버무림 행사, 김치 쿠킹쇼 등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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