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프레시웨이, “1위 외식 비즈니스 파트너”
CJ프레시웨이, “1위 외식 비즈니스 파트너”
  • 정태권 기자
  • 승인 2021.11.23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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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 21주년, 4대 혁신 추진... 고객사 동반성공 체계 구축

창립 21주년을 맞은 CJ프레시웨이(정성필 대표)가 사업 재도약을 위한 새로운 미션과 비전을 지난 16일 선포했다.

CJ그룹이 지난 3일 발표한 중기 비전에 맞춰 식문화 트렌드를 선도하고 토탈 솔루션을 제공하는 등 국내 최고의 푸드 비즈니스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겠다는 계획이다.

CJ프레시웨이 양산 물류센터 전경. 그래픽=정태권 기자 mana@, 사진=CJ프레시웨이 제공

올해 CJ프레시웨이가 새롭게 정립한 미션은 ‘식문화 트렌드와 고객 사업환경에 최적화된 온리원(ONLYONE) 솔루션을 제공해 고객의 사업 성공에 기여하는 회사’다. 이를 위해 ‘푸드 비즈니스 파트너(Food Business Partner Creating The Success Way)’로 비전을 설정했다. CJ프레시웨이는 비전 달성을 위해 상품(Product), 영업(Sales), 데이터(Data), 인사(HR) 등 4대 혁신을 추진해 구조적 경쟁력을 갖추고 전략 실행을 가속화 하기로 했다.

소스 전문 제조회사 송림푸드 자동화 설비에서 직원이 소스를 생산하고 있다.
소스 전문 제조회사 송림푸드 자동화 설비에서 직원이 소스를 생산하고 있다.사진=CJ프레시웨이 제공

 

외식·급식 고객사 대상 솔루션 제공
4대 혁신의 세부 내용을 살펴보면 먼저 상품 부문은 소싱 경쟁력 및 제조 인프라 강화를 기반으로 밀(meal) 솔루션과 비즈니스 솔루션 등을 제공하는 ‘솔루션 제안 영업’을 강화한다. 밀 솔루션이란 절단, 세척 등 전처리를 거친 식자재와 반조리 상품, 밀키트 등 메뉴형 식자재 패키지를 제공하는 사업을 말한다. 이를 이용하면 고객은 인건비와 공간을 효율적으로 운영하며 사업 확대를 꾀할 수 있다. 

CJ프레시웨이는 지난해 경기도 이천에 센트럴키친(중앙 집중식 조리시설)을 완공해 운영하고 있으며 소스 전문 제조회사인 송림푸드와 전처리 회사 제이팜스를 인수해 관련 사업 역량을 갖췄다. 이달 초에는 간편식 전문 제조기업인 프레시지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내년부터는 메뉴·레시피 기반의 맞춤형 식자재와 메뉴형 상품 제공을 위해 제조 인프라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외식 고객사의 효율적인 사업운영을 위해 비즈니스 솔루션도 제공한다. 
식자재 수급 및 식당 운영에 필요한 기본적인 재무 역량을 포함해 소형화·전문화되고 있는 식당 트렌드에 맞춰 운영 노하우와 지역별 상권분석, 노무 관리, 프랜차이즈 컨설팅, 디지털 홍보 등 소자본 고객사에게 주요 영역별 솔루션을 제공해 창업부터 운영, 사업확장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는 인큐베이팅에 나선다. 

키즈·시니어 경로는 특화 상품과 서비스를 강화한다. 키즈 경로 전용 식자재 브랜드인 ‘아이누리’를 중심으로 학부모와 어린이집, 유치원 관계자에게 맞는 토탈 서비스를 제공한다. 시니어 경로는 대학병원이나 종합병원 환자식 운영을 통해 쌓아온 노하우를 활용해 질환별 메뉴, 건강식, 치료식 등을 개발할 계획이다.

지난해 경기도 이천에 완공한 센트럴키친.
지난해 경기도 이천에 완공한 센트럴키친. 사진=CJ프레시웨이 제공

온라인 플랫폼 역량 강화, 옴니채널 구축
영업 부문 혁신은 ‘라스트 마일’을 기반으로 온·오프라인 플랫폼 영업 강화를 추진한다.

프레시원을 포함해 기존에 보유한 콜드체인 전국망과 물류 데이터를 기반으로 라스트 마일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허브 앤 스포크’ 방식 물류구조를 강화하기 위해 수도권에 자동화 허브센터를 구축하는 한편, 주문·배송 데이터 분석으로 허브센터와 지역 거점센터 간 연결을 최적화해 물류의 신속성을 높인다. 

이와 동시에 배송 취약 지역을 분석해 분점을 확대하고 지역 협력사와의 협력으로 전국 배송망을 확장해 신속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온라인 플랫폼 역량 구축을 가속화 하기 위해서 합작법인 설립이나 M&A 등 ‘아웃사이드-인’ 전략을 구사할 계획이다. 

지난 5월 15일과 16일CJ프레시웨이 상암 사옥에 위치한 아이누리 키키존에서CJ프레시웨이 소속 키즈 전담 영양사와 셰프가‘아이누리 키키존체험단’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5월 15일과 16일CJ프레시웨이 상암 사옥에 위치한 아이누리 키키존에서CJ프레시웨이 소속 키즈 전담 영양사와 셰프가‘아이누리 키키존체험단’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CJ프레시웨이 제공

DT 기반 경영체계 구축… 조직문화 개선
인적 경험과 개인 역량에 의존하던 기존 경영방식에서 빅데이터 기반의 의사결정 체계를 구축한다. 지난달 발표한 디지털 전환(DT) 전략의 일환이다. 

시장 트렌드를 선도할 수 있는 솔루션 개발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내부 데이터를 표준화하고 클라우드 전환을 통한 빅데이터 분석체계를 구축한다. 기존 데이터와 외부 데이터를 결합한 통합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트렌디한 인기 메뉴를 상품화해 고객이 기존 점포 이외의 경로에서 수익을 내도록 선제적인 경영 제안에 나선다.

단체급식 분야는 인구 구성 및 근무환경의 변화에 맞춰 메뉴와 레시피 라인업을 강화하는 한편 전국 600여 단체급식장 중 산업별 모델 점포 40곳을 선정해 표준 메뉴를 재정립해 경쟁력을 높인다. 

정성필 CJ프레시웨이 대표는 “고객경영과 데이터경영을 통해 고객과의 동반성공 체계를 구축해야만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룰 수 있다”고 강조하며 “고객 중심의 사업체질 전환과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통해 산업 재편을 주도하는 독보적 1위 외식 비즈니스 파트너 기업으로 진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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