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한식 세계화 위한 R&D 강화해야
[오피니언]한식 세계화 위한 R&D 강화해야
  • 식품외식경제
  • 승인 2021.12.13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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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펜데믹으로 맞이한 한국 농식품 산업의 큰 기회. 지난 70년 간 올 해 한 달 남기고 농식품 수출액 100억 불 초과. 특히 해외 소비자들 사이에서 ‘최근 세계적으로 유행하는 음식’, ‘풍미가 있고 건강한 음식’이라는 평가를 들은 것은 고무적인 일. CJ제일제당, 대상, 농심, 오뚜기, 풀무원 등 식품 대기업들은 이같은 트렌드 속에서 정부의 지원을 받으며 세계로 뻗어나가는 상황. 또한 김치업계와 일부 중소 식품기업들의 수출이 증가하고 있는 것도 고무적인 상황. 그러나 한식에 대한 세계인의 관심과 주목이 외식산업의 세계화로 이어지지 않은 것은 아쉬운 모습. 외식업계는 농식품부의 이번 조사 중 한국만의 전통방식보다는 자국의 입맛에 맞게 변형된 퓨전 한식을 더 선호한다는 설문결과에 주목해야. 피자·자장면·초밥이 외국풍이지만 우리나라 음식으로 받아들여지듯 김치·불고기·치킨 등이 비록 한국에서 시작된 음식이지만 해외에 나가는 순간 그들의 음식으로 정착하는 것이 중요. 우리만의 전통요리법을 확립하고 외국인의 입맛에 맞게 다양한 변형을 시도하는 등의 연구와 노력을 통해 국내 외식업소들의 해외진출의 길을 열 수 있어.

식품업계 ESG 경영 지속가능성 정부 태도에 달렸다

○…ESG 경영은 국내 모든 대기업이 반드시 이행해야 하는 의무. 특히 ESG(환경) 경영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지만 동시에 소비자들의 요구이고 인류와 지구의 생존을 위해 반드시 해야 할 의무사항. 그러나 ESG(환경)은 개별기업이 해야 하는 일이지만 동시에 국가적 사회적 과제이기 때문에 정부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이 반드시 필요. 기업입장에서 ESG(환경)이 지속가능하려면 기업의 본질적 활동인 영업과 영리활동에 도움이 될 수 있어야. ESG(환경)에 소비자 참여를 높여서 기업 인지도와 마케팅 활동을 높이고 정부로부터 세제 혜택과 R&D 기술제공 등을 받으며 사회적 역할을 인정받는 등 비재무적 수익이 뒤따라야. 반면 현재 식품기업의 ESG(환경)은 정부와 사회의 ‘기업의 사회적 책임 강조’ 논리를 앞세워 기업의 일방적인 비용지출을 강요하는 형태. 이 때문에 현재 식품기업들은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ESG(환경)활동에 동참하고 있지만 주주들의 재무적 이익을 최우선해야 하는 기업의 입장 때문에 소극적인 수준에 그칠 수 밖에 없어. 결국 식품업계의 ESG(환경) 활동이 현 정부 이후에도 지속가능하려면 기업의 활동을 지원하고 응원하는 정부와 사회적 역할 있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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