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농식품 구매 적극 유도

유럽연합이 한국에서 EU 농식품 홍보를 위한 크리스마스 푸드마켓을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진짜 유럽의 컬러를 맛보다!(Colours by Europe. Tastes of Excellence)’ 캠페인의 하나로 16일부터 유럽 크리스마스 마켓을 테마로 국내 첫 유통점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진짜 유럽의 컬러를 맛보다 캠페인은 올 7월 출범돼 EU 농식품 장점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한국에서 EU 식음료를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크리스마스 푸드마켓은 마켓컬리와 AK플라자 분당점에서 열린다. 마켓컬리는 16일~23일, AK플라자 분당점은 17일~23일까지는 메인광장에서, 30일까지는 지하1층 식품관에서 각각 진행된다.
제품은 15%~20%까지 할인된 가격에 제공될 예정이다. 행사에서는 유럽 연합의 특장점이 잘 반영된 육류와 유제품, 과일과 채소는 물론 파스타, 시리얼, 오일, 과자, 증류주 등 다양한 EU 농식품이 소개된다.
연말모임 준비에 어울리는 GI(지리적 표시제) 유기농 제품도 만나볼 수 있는데 GI는 지리적 원산지와 전통적인 노하우의 고유한 특성을 알리는 EU 진품보증제 중 하나다. EU 유기농 인증은 최소 95%의 재료가 유기농으로 재배된 제품에만 부여된다.
EU 농식품은 ‘농장에서 식탁까지(Farm to Fork)’ 전략으로 전 생산 과정에서 안전성과 고품질, 진위성 지속가능성을 추구하면서 품질관리를 보장받기 때문에 소비자들이 더 안심하고 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
특히 EU 식품생산체계는 국가간에 화합하고 단일화된 법체계 덕분에 전세계적으로 신뢰받는다.
농장에서 식탁까지는 유럽 연합의 그린딜을 보완하는 한편 건강과 환경에 친근한 공정한 푸드시스템을 만드는 전략으로 EU 지역내 유해살충제 사용을 50% 줄이고 유기농지를 2030년까지 전체농지의 25%까지 늘리는 게 목표다.
존 보거츠(John BOGAERTS) 주한 EU 대표부 대사대리는 “한·EU FTA가 시행된 후 지난 10년간 한국 시장에서 EU 농식품가격이 점차 낮아졌고 구매 가능한 유럽산 식음료 선택의 폭도 크게 늘었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