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부터 22일까지 휴업 찬반투표 결과 85% 찬성
1월 중 단란주점·유흥주점·PC카페 등과 동맹휴업
1월 중 단란주점·유흥주점·PC카페 등과 동맹휴업
한국외식업중앙회(회장 전강식)가 정부의 무분별한 방역조치에 항의하며 집단 동맹휴업을 결의했다. 이번 동맹휴업은 한국외식업중앙회, 한국단란주점업중앙회, 한국유흥음식점업중앙회, 대한노래연습장업협회중앙회 등이다.
한국외식업중앙회는 코로나피해자영업총연대(이하 코자총)에서 제안한 자영업계 집단 휴업을 놓고 지난달 17일부터 22일까지 5만1490명 회원들을 대상으로 찬반투표를 실시한 결과 85%가 찬성하면서 집단 휴업을 결정했다. 집단휴업기간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3일 간 휴업이 37.4%, 1주 간 휴업이 32.6%, 1일 간 휴업이 30.0%로 조사됐다.
이와 관련 한국외식업중앙회 관계자는 “내부 논의를 거쳐 휴업기간을 확정한 후 코자총과의 협의를 거쳐 다음달 중 휴업일자를 확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국단란주점업중앙회는 23일 투표결과 99.9%가 무제한 휴업을 결의했고 한국유흥음식점업중앙회는 91%의 찬성으로 3일 휴업 결의, 대한노래연습장협회중앙회는 98.2%의 찬성으로 3일 휴업을 결의했다. 이 밖에 한국인터넷PC문화협회와 한국휴게음식점중앙회도 동맹휴업에 대한 회원들의 여론을 수렴하고 있다.
이 단체들은 동맹휴업의 효과를 극대화 하기 위해 오는 4일 오후 3시 코자총을 통해 구체적인 휴업일자를 조율할 예정이다.
한편 코자총 관계자는 “동맹휴업을 통한 준법투쟁을 실시했음에도 정부당국의 전향적인 자영업자 손실보상 조치가 없을 시 ‘대대적인 불복투쟁‘에 돌입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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