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식품산업협회(회장 이효율, 이하 협회)는 송옥주 의원실(더불어민주당 소속, 화성갑)과 함께 지난 11일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고품질 자원재활용 체계 확립’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포장재 분리배출 활성화를 통한 고품질 자원재활용 체계를 확립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했다.
송옥주 의원은 “많은 국민들이 플라스틱 분리배출에 참여해주신 덕분에 투명플라스틱의 70%가 분리배출되고 있으나 실질적인 재활용률은 13%에 불과하다. 재활용률을 높일 대안이 필요하다”며 “이번 토론회에서 나온 전문가 의견들을 바탕으로 논의된 대안들을 정책에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명철 협회 상근부회장은 축사에서 “식품용 투명페트병이 고품질 자원으로 재활용되기 위해서는 분리배출·수거·선별·재활용 단계별 선결과제가 많다”며 “이번 토론회가 고품질 자원재활용 체계 확립을 앞당기고, 식품업계가 재무적·비재무적 영역 모두에서의 성과를 창출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홍수열 자원순환사회경제연구소 소장이 ‘국내 페트병 Bottle to Bottle 재활용 활성화 방안’에 대한 발제를 통해 분리수거 선별 체계 및 페트병 재활용체계 개선방안을 제안했으며, 장용철 충남대학교 교수는 ‘고품질 재생원료 생산의 국내외 동향과 정책 지원 방안’을 주제로 국내 PET 재생원료 수요 확대방안을 제시했다.
이어진 패널토론은 전재경 사회자본연구원 대표를 좌장으로 홍동곤 환경부 자원순환국장, 강대진 식약처 식품기준기획관, 김은숙 한국환경공단 자원순환본부장, 김정년 협회 산업진흥이사, 이수호 (사)한국포장재재활용사업공제조합 본부장, 허규회 한국순환자원유통지원센터 본부장이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