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촌에프앤비㈜, 윤진호 단독 대표이사 선임
교촌에프앤비㈜, 윤진호 단독 대표이사 선임
  • 강수원 기자
  • 승인 2022.04.01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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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원강 창업주는 이사회 의장
교촌에프앤비가 지난달 30일 주주총회를 열고 윤진호 사장을 단독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사진은 소진세 회장이 총회 사회를 보고 있다. 3월말로 사내이사 임기가 만료되는 소진세 회장은 향후에도 회장직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사진=교촌에프앤비 제공
교촌에프앤비가 지난달 30일 주주총회를 열고 윤진호 사장을 단독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사진은 소진세 회장이 총회 사회를 보고 있다. 3월말로 사내이사 임기가 만료되는 소진세 회장은 향후에도 회장직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사진=교촌에프앤비 제공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가 지난달 30일 주주총회를 열고 윤진호 사장을 단독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교촌은 윤진호 대표이사 선임과 함께 대대적인 조직 개편을 통해 제2 도약에 나선다. 이번 개편은 전문성을 바탕으로 한 책임경영 강화가 주요 골자로 교촌은 사업부별 대표 직책의 전문경영인을 두는 ‘5개 부문 대표, 1연구원’ 체계로 개편된다.

각 사업부의 전문성과 독립성을 강화하고 전문경영인 중심의 책임경영을 통해 환경 변화에 보다 신속한 대응으로 사업 경쟁력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각 사업부는 △총괄△SCM△가맹사업△디지털혁신△신사업 부문 대표와 식품과학연구원으로 구성된다. 총괄 대표 산하조직에는 전략기획, 경영지원, 준법경영, 대외협력, R&D, 마케팅, 디자인 등 비즈니스 전반에 걸친 기획과 지원부서가 배치되고 총괄 대표로는 윤진호 대표이사가 선임됐다.

윤진호 교촌에프앤비 대표이사.
윤진호 교촌에프앤비 대표이사.

윤진호 대표는 미국 펜실베니아 대학교 와튼스쿨 MBA를 졸업하고 보스턴컨설팅그룹, 애경, SPC그룹 등을 거치며 컨설팅, 전략, 마케팅 분야의 풍부한 경험을 쌓은 전문가다.

이외에도 각 사업부 부문별 책임경영을 담당할 대표 직책이 신설된다. 또한 5개 부문 대표, 1연구원과 별도로 경영조정실을 독립 조직으로 설치한다.

권원강 창업주는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했다. 권 의장은 경영에는 직접적으로 참여하지 않고 이사회의 주요 사안에 대해 의견을 조율하는 역할에 집중할 예정이다.

또한 3월 말로 사내이사 임기가 만료되는 소진세 회장은 향후에도 회장직을 유지하며 주요 경영활동에 참여한다.

교촌에프앤비㈜ 관계자는 “교촌은 올해 창립 31주년을 미래를 준비하는 혁신의 원년으로 삼고 있다”면서 “이번 조직 개편은 교촌 제2 도약의 밑바탕으로 급변하는 경영 환경에 빠르게 대응하고 임직원의 전문성과 창의적 혁신 역량을 높이기 위해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부터 주요 핵심 임원들이 잇달아 사퇴했다. 10년간 근무해온 황학수 전 대표가 지난해 임기 만료로 떠났고 상장 성공의 주역인 송민규 최고재무책임자(CFO)도 지난해 5월 회사를 그만 뒀다. 전략기획을 담당하던 조은철 상무, 배병각 최고개인정보책임자(CPO), 이종영 신사업부문장 상무 등도 지난해 퇴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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