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리로봇 등 푸드테크·무인 아이템 열기 거셌다
조리로봇 등 푸드테크·무인 아이템 열기 거셌다
  • 강수원 기자
  • 승인 2022.04.01 11: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52회 IFS프랜차이즈서울 박람회 성료… 2만여 명 참관객 방문
프랜차이즈 커피전문점 탐앤탐스 부스 앞에 전시된 커피로봇을 참관객들이 살펴보고 있다. 탐앤탐스는 커피로봇을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에 설치할 계획이다.사진=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제공
프랜차이즈 커피전문점 탐앤탐스 부스 앞에 전시된 커피로봇을 참관객들이 살펴보고 있다. 탐앤탐스는 커피로봇을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에 설치할 계획이다.사진=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제공

지난달 24일부터 26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 C홀에서 열린 2022 IFS프랜차이즈 서울 상반기 박람회가 성황리에 폐막했다.

이번 행사는 오미크론 등으로 지속되는 코로나19사태 속에서도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한 창업 트렌드 기술과 유망 아이템 등으로 2만여 명의 참관객들이 다녀가며 열기를 띠었다.

전시기간 내내 오전부터 전시장 입구에 긴 대기 줄이 형성되고 상담 부스가 북적이며 위축됐던 창업 수요가 대거 회복되는 모습을 보였다.

이번 프랜차이즈 박람회에서 두드러진 점은 코로나19 유행을 거치며 크게 고도화된 비대면·무인 창업 모델과 로봇·자동화 모델이다. 대다수 참가 브랜드들은 배달·포장, 결제, 관리, 홍보 등 전 분야에서 비대면 모델을 도입한 운영 프로세스를 선보였다.

특히 로봇·자동화 모델 등 푸드테크는 박람회 분위기를 압도하며 참관객들의 이목을 끌었다. 두산로보틱스는 초대형 전시관을 조성해 쿠킹, 카메라, 아이스크림, 바리스타 등 다양한 분야의 로봇을 전시했다.

두산로보틱스가 제조사 로보테크와 협업해 만든 쿠킹로봇 ‘쿡봇셰프’은 이번 박람회서 처음으로 소개됐다. 전시된 쿠킹로봇 2종은 튀김 쿡봇셰프와 면 쿡봇셰프로 튀킴 쿡봇셰프는 육류, 야채, 냉동음식 등 거의 모든 튀김요리 제조가 가능하고 치킨 기준으로 시간당 24마리까지 튀길 수 있다. 사진=강수원 기자 wasser@
두산로보틱스가 제조사 로보테크와 협업해 만든 쿠킹로봇 ‘쿡봇셰프’은 이번 박람회서 처음으로 소개됐다. 전시된 쿠킹로봇 2종은 튀김 쿡봇셰프와 면 쿡봇셰프로 튀킴 쿡봇셰프는 육류, 야채, 냉동음식 등 거의 모든 튀김요리 제조가 가능하고 치킨 기준으로 시간당 24마리까지 튀길 수 있다. 사진=강수원 기자 wasser@

두산로보틱스가 제조사 로보테크와 협업해 만든 쿠킹로봇 ‘쿡봇셰프’는 이번 박람회서 처음으로 소개됐다. 전시된 쿠킹로봇 2종은 튀김 쿡봇셰프와 면 쿡봇셰프로 튀킴 쿡봇셰프는 육류, 야채, 냉동음식 등 거의 모든 튀김요리 제조가 가능하고 치킨 기준으로 시간당 24마리까지 튀길 수 있다.

면 쿡봇셰프는 한식, 중식, 양식 등 20종 이상 면요리를 제조할 수 있는 로봇으로 시간당 60그릇을 제조할 수 있다. 이외에도 쿡봇셰프는 탕류 쿡봇셰프, 볶음류 총 4종으로 상용화시 렌탈서비스 등도 예정돼 있다고 한다.

현대로보틱스 또한 서빙·방역로봇과 커피로봇을 선보였다. 서빙로봇은 가반 중량을 높여 뚝배기와 같은 무거운 그릇을 옮기거나 한꺼번에 많은 그릇을 옮기기 쉬워 한식당에 유용하다는 게 관계자 설명이다. 주로 산업용 로봇에 주력하던 두산로보틱스와 현대로보틱스가 이번 박람회를 통해 푸드테크 사업 진출을 알리면서 푸드테크 시장의 가능성이 다시한번 확인 됐다.

이외에도 제조, 서비스, 조리 등 다방면에 로봇 도입이 확산되면서 △베어로보틱스 △빅웨이브로보틱스 △브이디컴퍼니 △서빙고 △스토랑 △폴라리스3D 등 중대형 로봇 전문업체들도 기술력과 가격경쟁력을 갖춘 고도의 상용 로봇모델들로 높은 관심을 모았다.

밀키트 프랜차이즈 열풍도 여전했다. 일각에서는 우후죽순 늘어나는 밀키트 프랜차이즈에 비판적인 시선을 보이기도 하지만 집밥처럼 즐길 수 있는 가정식 밀키트, 셰프가 만든 요리처럼 퀄리티를 높인 밀키트 등 제품의 퀄리티를 한 층 높인 밀키트 다양한 프랜차이즈가 눈에 띄었다.

또 △생활맥주·생활치킨△금복주류·크라운호프△커브스 등 주점·실내체육 브랜드들이 활기를 되찾았고 △채선당도시락&샐러드·밀키트24△김가네김밥△33떡볶이 △베러먼데이 △오레시피 △진이찬방△불막열삼△이백장돈가스△토프레소△킹콩부대찌개·일조얼큰샤브칼국수 △지호한방삼계탕 등 외식업종 부스에도 참관객들이 가득 들어찼다.

박람회 관계자는 “예비 창업자들의 위축된 창업 심리도 상당수 회복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면서 “10월 하반기 박람회 참가신청이 벌써 마감되는 등 열기가 뜨거워 올해가 프랜차이즈 산업 회복의 터닝 포인트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참관객들이 박람회에 나온 프랜차이즈 가맹본부로부터 창업 관련 상담을 받고 있다.사진=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제공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송파구 중대로 174
  • 대표전화 : 02-443-436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우대성
  • 법인명 : 한국외식정보(주)
  • 제호 : 식품외식경제
  • 등록번호 : 서울 다 06637
  • 등록일 : 1996-05-07
  • 발행일 : 1996-05-07
  • 발행인 : 박형희
  • 편집인 : 박형희
  • 식품외식경제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정태권 02-443-4363 foodnews@foodbank.co.kr
  • Copyright © 2024 식품외식경제. All rights reserved. mail to food_dine@foodbank.co.kr
인터넷신문위원회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