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식품매장에‘냉장고 문(門) 달기’본격 시행
식약처, 식품매장에‘냉장고 문(門) 달기’본격 시행
  • 정태권 기자
  • 승인 2022.04.01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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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설치로 제품 품질과 안전성 향상... 전력 사용량 절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대형마트‧편의점 등 식품판매 매장에서 사용하는 개방형 냉장고에 문을 설치하는 ‘냉장고 문(門) 달기’ 시범사업을 본격 행한다. 사진은 김강립 처장이 현장을 방문해 문을 설치된 냉장고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식품의약품안전처 제공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대형마트‧편의점 등 식품판매 매장에서 사용하는 개방형 냉장고에 문을 설치하는 ‘냉장고 문(門) 달기’ 시범사업을 본격 행한다. 사진은 김강립 처장이 현장을 방문해 문을 설치된 냉장고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식품의약품안전처 제공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 이하 식약처)는 대형마트‧편의점 등 식품판매 매장에서 냉장식품을 진열‧판매하는데  사용하는 개방형 냉장고에 문을 설치하는 ‘냉장고 문(門) 달기’ 시범사업을 본격적으로 시행한다.

식약처는 유통업체인 롯데쇼핑 롯데마트사업부(이하 롯데마트), 비지에프리테일(이하 CU)과 지난달 31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주요 협약 내용은 △식품판매 매장에 도어형 냉장고 설치 △개방형 냉장고의 문 설치‧운영과 관련한 기술지원과 정보공유 △소비자 인식 개선 위한 협력 등이다.

냉장고 문을 설치하면 △냉장식품을 10℃ 이하에서 안정적으로 보관함으로써 품질과 안전성 향상 △전국의 모든 냉장고에 문을 달게 되면 연간 최대 1,780GWh 전력 사용량을 절감 △연간 약 81만톤 CO2 배출감소 등의 효과를 볼 수 있다.

이번 시범사업을 위해 롯데마트와 CU는 일부 지점의 개방형 냉장고를 도어형 냉장고로 전환해 시범운영하고 향후 운영성과를 검토해 전국적으로 도어형 냉장고 설치‧운영을 점차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식약처는 김서림 방지, 시인성 향상 기술 등 이번 시범사업에 따른 유통업체의 성과와 노하우를 공유받아 향후 식품매장 전반에 냉장고 문 달기를 확산시키기 위한 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김강립 처장은 방문 현장에서 “냉장고 문 달기 사업은 문 설치로 인해 식중독 사고를 예방하고 전기료 절감과 탄소배출 감소 효과를 동시에 얻을 수 있어 소비자와 영업자 모두에게 유익한 사업이다”라면서 “이번 업무협약이 상호협력을 기반으로 성공적으로 이루어져 다른 유통업체도 동참하는 계기가 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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