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사태 직격탄… 4월 30일까지 영업
유명 중식 셰프 이연복이 코로나19 여파를 피하지 못하고 폐업한다.
이연복은 지난 12일 자신의 SNS에 부산 힐튼호텔 목란 부산점의 폐업소식을 알렸다. 그는 “그동안 저희 부산 목란을 많이 사랑해주셔서 정말 감사하다. 진짜 많은 사랑을 받고 재미있게 운영해왔지만 너무 아쉽게 4월 30일을 마지막으로 영업 종료한다. 많은 사랑 감사하다”고 글을 올렸다.
폐업 이유에 대해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그는 앞서 한 예능프로에 출연해 코로나19 여파로 억대 이상 적자를 겪고 있다고 털어놓은 바 있다.
그는 “이 시기에 버티는 사람이 얼마나 있을까”라면서 “지난해 통계를 내보니 적자가 1억2000만 원 정도 났다”고 털어놨다. 이어 “코로나19 사태 때문에 2인밖에 못 받았다. 테이블이 꽉 차도 인원이 적고 2인이 먹으면 얼마나 먹겠냐. 이건 다 피해갈 수 없는 것이다. 열심히 뛰어서 적자를 메꾸겠다”며 의지를 다졌었다.
유명셰프 조차 코로나19 여파를 극복하지 못하고 폐업하는 등 외식업계 타격은 한동안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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