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뉴스]“1인당 1개씩만”… 식용유 대란 오나
[포토뉴스]“1인당 1개씩만”… 식용유 대란 오나
  • 강수원 기자
  • 승인 2022.05.17 14: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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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인 행사도 진행… 그러나 대부분 제품은 품절
지난 14일 하남시 회원제로 운영하는 대형매장에서는 식용유 제품을 회원당 1개로 판매를 제한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영향과 지난달 28일 인도네시아 식용 팜유 수출을 금지 등로 인한 국제적인 수급 불안이 영향을 줬다. 사진=정태권 기자 mana@
지난 14일 하남시 회원제로 운영하는 대형매장에서는 식용유 제품을 회원당 1개로 판매를 제한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인한 식용유 가격 상승과 지난달 28일 인도네시아의 식용 팜유 수출금지 조치 등으로 인한 국제적인 수급 불안이 영향을 줬다. 사진=정태권 기자 mana@
회원당 1개로 판매를 제한한 매대는 몇 분이 안 돼서 빈 상자가 쌓여 갔다.  사진=정태권 기자 mana@
식용유 매대는 다른 매대보다 제품을 구입하려는 손님들과 팔려서 빈 자리로 남은 매대를 새 제품으로 채우는 마트 직원으로 붐볐다. 사진=정태권 기자 mana@
식용유 매대는 제품을 구입하려는 손님들과 팔려서 빈 자리를 새 제품으로 채우는 마트 직원으로 붐볐다. 사진=정태권 기자 mana@
다른 제품보다 비교적 저렴한 국산 식용유 매대는 빈 상자만 보였다. 고객이 제품을 구매하려면 허리를 숙이고 빈 박스를 들추면서 맨 아래에 진열된 제품을 집어 올려야만 했다. 사진=정태권 기자 mana@
다른 제품보다 비교적 저렴한 국산 식용유 매대는 빈 상자만 보였다. 고객이 제품을 구매하려면 허리를 숙이고 빈 박스를 들추면서 맨 아래에 진열된 제품을 집어 올려야만 했다. 사진=정태권 기자 mana@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침공에 영향으로 식용유 가격이 오르고 있다. 우크라이나는 전세계 곡물시장에서 밀 27%, 보리 23%, 해바라기유 53%, 옥수수 14%의  점유율을 갖고 있다.

전 세계 팜유 공급량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인도네시아가 지난달 28일부터 식용 팜유 수출을 금지했다. 전쟁 때문에 팜유 국제 가격이 상승하자 자국 내 식용유 가격 안정을 위해 내린 조처다. 인도네시아의 수출 금지 대상은 팜 올레인, 알비디(RBD) 팜유 등 약 20만 톤 수준이다.

25일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거래소에서 7월 인도분 팜유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7% 올랐다고 전했다.

정부는 이런 상황과 관련해 당장은 식품업계에는 큰 영향을 주지 못한다고 분석했다.   
식품 분야는 대부분 말레이시아산을 연간 20만 톤가량 수입해 라면, 과자 등 가공식품 제조용으로 사용하고 일반 가정용으로는 사용하지 않고 있다.

현재 주요 업체별로 약 2~4개월분 가량의 재고를 보유하고 있고 모두 말레이시아산을 수입하기 때문에 식품업계에서는 인도네시아 조치가 식품업계에 미칠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그러나 이 상황이 장기화로 이어진다면 팜유 국제 가격 상승에 따른 수급 불안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서울 강동구 소재 한 대형마트에서는 식용유 제품를 할인하는 행사를 진행하고 있었다. 사진=정태권 기자 mana@
식용유 가격이 오르고 있는 요즘 지난 12일 서울 강동구 소재 한 대형마트에서는 오히려 식용유 제품 중 몇몇 제품들을 할인하는 행사를 진행했다. 사진=정태권 기자 mana@
지난 12일 서울 강동구 소재 한 대형마트에서는 식용유 제품에 '최저가격 보상적립'이라는 마케팅을 걸고 행사를 진행했지만 관련 제품은 대부분 '품절'이 됐다.
지난 12일 서울 강동구 소재 한 대형마트에서는 식용유 제품에 '최저가격 보상적립'이라는 마케팅을 내걸고 행사를 진행했다. 관련 제품은 대부분 '품절'이 됐다. 사진=정태권 기자 mana@
지난 12일 저녁시간 경기도 수원시 한 대형마트 식용유 매대에는 “1인당 2개 구매 가능합니다”라는 게시문이 붙여 있었다.
지난 12일 저녁시간 경기도 수원시 한 대형마트 식용유 매대에는 “1인당 2개 구매 가능합니다”라는 게시문이 붙여 있었다. 강수원 기자 wasser@
지난 12일 저녁시간 경기도 수원시 한 대형마트 식용유 매대에서 고객이 “1인당 2개 구매 가능합니다”라는 글을 유심히 살펴보고 있다. 강수원 기자 wasser@
지난 12일 저녁시간 경기도 수원시 한 대형마트 식용유 매대에서 고객이 “1인당 2개 구매 가능합니다”라는 글을 유심히 살펴보고 있다. 강수원 기자 wass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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