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 자진 상폐 신청 승인
10월까지 소액주주 주당 6만2000원 공개매수
10월까지 소액주주 주당 6만2000원 공개매수

맘스터치앤컴퍼니가 오는 31일 코스닥 시장에서 자진 퇴진한다.
한국거래소는 20일 맘스터치앤컴퍼니의 자진 상장폐지 신청을 승인하고 정리매매를 위한 주권매매거래 정지를 일시 해제한다고 밝혔다.
맘스터치앤컴퍼니는 이번 상장폐지가 결정되면서 증권거래법에 따라 소액주주들의 보유주식에 대한 공개매수 절차에 착수했다. 매수 기간은 20일부터 오는 10월(상장폐지일로부터 6개월간)까지이며 매수 금액은 변동 없이 주당 6만2000원이다.
맘스터치앤컴퍼니는 지난 2월 18일 이사회를 통해 자진 상장폐지를 결의한 후 3월 30일 임시 주주총회에서 승인받은 후 한국거래소에 상장폐지 신청서를 제출했었다.
맘스터치앤컴퍼니 관계자는 이번 자진 상장폐지와 관련 “더 이상 주식시장을 통한 자본조달이 유의미하지 않을 뿐 아니라 회사 경영의 유연성과 의사결정의 신속성을 확보하는데 유리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반면 업계 일각에서는 맘스터치의 대주주 케이엘앤파트너스가 상폐 후 장외 블록딜을 통해 매각하려는 것 아니냐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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