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림이 자사 제품들의 품질과 맛에 대한 자신감으로 환불 마케팅에 나섰다.
하림은 The미식(더미식) 자사몰에서 더미식 밥 24개입 세트(1박스)를 구매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즉석밥 체험팩을 무료로 함께 증정하고 시식한 후 맛이 없거나 만족하지 못하면 100% 환불해주는 ‘미식 보장 이벤트’를 24일까지 진행한다.
참가자들은 이벤트 기간 동안 해당 제품을 2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고시히카리밥, 오곡밥 2종으로 구성된 체험팩을 추가로 제공해 먼저 맛을 보고 품질에 만족하지 못한 고객에게는 반품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
하림 관계자는 “첨가물 없이 100% 쌀과 물로 갓 지은 집밥처럼 정성을 다해 만들어 맛 체험과 환불 보장 이벤트를 기획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소비자들이 적극적으로 체험해보고 제품을 고를 수 있도록 다양한 고객만족 프로모션 활동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더미식 밥은 하림이 지난 5월 선보인 프리미엄 즉석밥 브랜드다. 지난해 출시한 '순밥'의 계보를 잇는 제품이다. 순밥은 가격이 2100원으로 기존 즉석밥 브랜드(편의점 가격 햇반 1950원, 오뚜기밥 1850원)보다 비싸게 책정돼 출시했지만 1년을 버티지 못하고 단종됐다. 하림은 더미식 밥(편의점 기준 2300원)을 순밥보다 보다 품질을 업그레이드했다고 홍보하고 있다.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국내 즉석밥 시장 점유율은 지난해 기준 CJ제일제당 햇반이 66.9%, 오뚜기 오뚜기밥이 30.7%, 기타 2.4%를 기록했다. 후발주자인 하림은 더미식 밥의 점유율을 10% 이상 차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