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J제일제당(대표 최은석)이 밀키트 브랜드 ‘쿡킷’ 냉동 제품을 첫 출시하며 2600억 원 규모의 밀키트 시장 공략 본격화 한다.
국내 밀키트 시장은 코로나19 사태를 거치면서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지난해 2587억 원으로 전년 대비 38% 커졌다. 올해는 3400억 원 규모로 추정했다. 2025년에는 7250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CJ제일제당은 밀키트 브랜드 ‘쿡킷’의 냉동 신제품 5종을 출시하고 판매처를 전 경로로 확대한다고 25일 밝혔다.
쿡킷은 2019년 프리미엄 밀키트를 표방하며 시장에 진입한 데 이어 소비자의 니즈에 맞춰 보관 편의성을 강화한 냉동 제품을 새롭게 선보였다.
또한 밀키트 구입 경로가 다변화되고 있는 점을 반영해 다양한 유통 채널을 통해 소비자 접점을 넓혀 나간다는 목표다.
이번에 출시한 제품은 ‘육수가득소불고기전골’, ‘스페인식감바스’, ‘동대문식 닭한마리’, ‘얼큰버섯비비고왕만두전골’, ‘해물짬뽕비비고김치왕만두전골’ 등 총 다섯 종류로 육류, 채소 등 제품 구성품별로 급속냉동기술을 적용해 원재료의 신선함과 맛품질을 최상으로 끌어올렸다.
더불어 기존 냉장 제품 대비 부피를 절반으로 줄여 보관 편의성도 높였다.
유통 채널에서 온라인 시장으로 판로를 확대한다. 이전에는 CJ더마켓과 쿡킷앱 등 자사몰 위주로 판매했지만 이달부터 쿠팡, 마켓컬리, SSG닷컴, 배민B마트 등의 오픈마켓에도 입점했다. 이와 함께 기존에 확보하고 있는 콜드체인 인프라를 활용해 이마트, 롯데마트, 홈플러스 등 3대 대형마트 냉동 매대에서도 쿡킷을 선보였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앞으로도 밀키트 시장 트렌드와 소비자들의 니즈를 반영한 다양한 메뉴와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라며 "쿡킷을 밀키트 시장의 대표 브랜드로 육성하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